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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에 42p 급락

1년1개월여만에 최대 낙폭, 원고로 반도체 수익 감소 우려

코스피가 21일 외국인의 반도체주 대량 매도로 40포인트 넘게 하락해 2,420대로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반도체'가 한국 증시의 최대 변수임을 보여주는 하루였다.

코스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2.54p(1.72%) 급락한 2,42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낙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작년 11월 9일(45포인트 하락) 이후 1년 1개월만에 최대다.

최근에 코스피가 40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은 한반도 긴장고조로 외국인 매도에 급락했던 지난 8월 3일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3천270억원어치를 순매도, 주가 급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삼성전자 1천636억원과 SK하이닉스 445억원어치 등 반도체를 집중매도했다. 외국인 집중 매도로 삼성전자는 3.42%, SK하이닉스는 3.87% 급락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도 막판 매도 우위로 돌아서 7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만 홀로 3천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주가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도는 원화 강세로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기존의 예상과는 달리 3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국내증권사들의 잇따른 보고서가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3.42%)가 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급락했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3.87%)도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95p(1.98%) 급락한 740.32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8원 오른 1,08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8 0
    반도체

    지수가 반도체로 올라왔으니 반도체가 빠지면 떨어지지
    외인덜은 이미 환차익만 10% 이상 먹고 파는 것이야 -국제호구 한국 ATM 작동중
    트럼프 무서워 환율 개입 못하는 소심한 문재인 정권 틈을 공략한다고나 할까

  • 6 0
    정의파

    아직 멀었어요. 미국이 계속 금리 인상할텐데. 추카합네다, 빛쟁이 여러분.

  • 6 0
    2400이면

    코스피 2400이면 선방한거다.
    내년이 문제다.
    미 금리 인하와 법인세 인하.

  • 22 0
    <亡國의 비트코인>

    사기판을 허가한 정부에 감사하며
    사기판에 뛰어 들려고 주식 모두 내다 판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냐?

  • 4 3
    7thheaven

    반도체 주도 성장을
    소득 주도 성장으로 포장해온
    문재인 정권,
    길어야 2 년이다

  • 6 4
    문베민국이

    서서히 ㅈ되는거 같다.

  • 4 0
    breadegg

    반도체 공급과잉이라고 나온 게 언젠데,
    이제야 반응이냐?
    .
    주식시장에도, 구조조정이 시작된게야..
    에혀~, 아니면 말고..

  • 1 0
    대세는

    비트코인이제~ㅋ

  • 1 0
    고뤠

    그러거나 말거나

    아직도 주식하는 개미있냐
    참 답답한 개미지

  • 5 0
    간철수 궁물당 싸움박질에

    개한당 홍발정 류주모 머리끄덩이 싸움에

    외국인들 불안해서 '팔자~하는군

    개색휘들 우리 이니 못 도와줄 망정 깽판을 치고 자빠져있구나 ㅅㅂ ㅋㅋ

  • 2 1
    빨문당 문당주

    경사났네 경사났어

  • 3 0
    이것도

    기사냐 퉤~

    반도첸 오라줄 이재용한테 묻고

    비트코인은 어떠케 됐냐

    올랐냐 내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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