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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1주일만에 부산서 통합몰이

유승민 "국민의당서 어떤 결론 낼지 지켜보고 있다", 결단 압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4일 지역차원에서 첫번째로 후보연대 합의를 이룬 부산을 찾아 통합몰이에 나섰다.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양당 통합추진모임인 국민통합포럼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파이팅 구호를 함께 외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 자리를 한 것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행사에 이어 1주일 만이다

국민의당에선 안 대표 측근인 이언주, 김관영, 김수민, 김중로 의원, 장진영 최고위원이, 바른정당에선 정운천, 하태경, 박인숙, 유의동, 김선동 의원 등 양당 통합파가 참석했다.

특히 부산은 안 대표의 고향이자, 양당 부산시당이 지난 11일 내년 지방선거때 후보연대를 추진하기로 처음 합의한 곳이다.

안철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3지대 있는 정당들이 단순히 선거공학적으로 표만 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 우리가 지향할 명백한 지점이 있다"며 예의 ▲지역구도 타파 ▲낡은 이념극복 ▲세력-세대-인물교체 3대 비전을 되풀이해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 '청춘의 미래를 위한 부산'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자 유승민 대표도 "우리 국당과 바당이 만약 힘을 합치게 된다면 정말 이 나라 미래를 위해서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또 국민 한 분 한 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일들을 해나갈 수 있느냐, 저는 그게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대표가 말하신 대로 우리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지역을 뛰어넘고 미래를 향해서 정말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듬어 주는 개혁을 해나갈 수 있을 때 저는 협력이든 연대든 통합이든 어떤 것이든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저는 안 대표와 이 자리에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 또 당의 위원장님들이 매우 진지한 자세와 정신을 가지고 지금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들 바른정당에선 국민의당이 내부의 갈등을 치료하면서 어떤 결론을 낼지 정말 기다리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회적으로 안 대표에게 결단을 주문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오는 20일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안 대표의 조속한 결단을 압박하고 있는 양상이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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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0 0
    목불인견

    안철수 노는 모습을 보니
    이제 막 젓뗀 아이 모습이다.
    아가야, 집에가서 밥먹는 연습이나
    하거래이.
    통합되면 호남 지지율은 마이너스다.
    호남 지지율 0%- 이렇게 말햐야
    알아먹겠는가?
    영남에서도 안철수 세력 00%.
    결국 지지율 다 말아먹는다는 말이지.

  • 0 0
    국민의당은

    통합해야 한다. 그거 않하면 지지율 4위를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런데 호남 의원들은 그 순간 망하는 거다.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제로 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이 배신자 타령으로 얼떨결에 호남을 싹쓸이 했던거야, 그러니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다. 그 과정이 당사자에게 괴로울 뿐이다.

  • 0 0
    박회순

    유의꼼수다 속지마세요

  • 0 0
    박회순

    보수 중도와같이 할려면 유는아닙니다 차라리 한국당과하세요 유는절대아닙니다 유와하면그길로끝짱입니다 참고하세요

  • 0 0
    박회순

    안대표님 유씨는를믿고통합할려고하는데 ㅠㅠ좀더생각해보시죠
    아는건 증세밖에모르는배신자
    유와손잡는건 결코 악수가될것입니다 유는보수와 전혀관계없는 외골수욕심쟁이 잘생각하세요

  • 4 5
    암~만

    부산에서 대구까지 세몰이 해서 그냥
    낙동강으로 곤두박질 영원히 잠수타기를 빈데이

  • 4 3
    대통령이 저렇게

    하고 싶을까 ㅋㅋㅋㅋㅋ

  • 5 4
    김칫국물 이빠이 먹은

    간철수의 인상이 참 독특하다

  • 5 4
    사진설명

    동상이몽 ~ 뒷통수 강타 ~ 영호남 배신의 정치인 홧팅!

  • 2 2
    여포와 원소가 합하다!

    때는 한나라 말 군웅들이 일어나 모두가 황제의 꿈을 가지고 매진할새! 미제국에서 유학을 한 원소는 미쿡의 핵우산을 은근히 받들며 독불장군으로 나대는디! -- 우리의 돈키호테 여포는 죽을지도 모르고 초선의 품을 파고 드는구나! 백성들의 마음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한줌도 안되는 황금주머니를 흔들며 나대고 있구나!
    누가 말리랴! 부나방처럼 황제의 꿈을 좇으니

  • 7 4
    사진설명

    우린 사생아다 화이팅! ㅋㅋㅋㅋㅋㅋ

  • 5 0
    미래는

    우리 젊은이들의 것이다.

  • 8 3
    화이팅

    다함께 손잡고 미래로 갑시다.

  • 35 6
    전문가

    한심한 안초딩..
    민주당이라는 거대정당을 걷어차고
    호남 떨거지들하고 손잡고 겨우 40석짜리
    정당을 하더니,
    이제 그 호남마저 걷어차고
    겨우 10석도 되는 바른당하고 손잡냐?
    어떻게 정치를 더 크게 하지 않고
    계속 쪼그라드는 곳으로만 가냐?
    그러다가 분자가 되고 원자가 될 기세네.
    탐욕과 욕심에 눈이멀면
    도무지 이해 안되는 길로 가다가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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