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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 아동수당-기초연금 공약 해놓고 무슨 사회주의예산?"

"아동수당-기초연금, 한국당 공약집에서 언급돼 있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사회주의 예산'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스스로 약속한 공약에 대해 지키지는 못하며 아동수당, 기초연금을 사회주의 예산으로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고 옳지 않다는 말을 드린다"고 힐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예산안을 좌파예산, 사회주의예산으로 규정하며, 만약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로 아동 수당이나 기초연금을 사회주의 예산이라고 말을 했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무원 증원이나 최저임금 인상분을 세금으로 직접 보전하는 것은 저희 바른정당도 반대한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아동수당, 기초연금은 사정이 다르다"며 "아동수당은 OECD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 또 한국당이 새누리당 시절 주장을 했고 이번 공약집에도 아동수당 지급하겠다고 언급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가 오늘 아침 자유한국당의 공약집을 다시 확인했는데 기초연금도 노무현 정부가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용돈 수준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당시 야당시절에도, 박근혜정부도 적극 주장을 해왔고 이번 대선에서도 기초연금을 3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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