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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대통령님과 저하고는 한치의 빈틈도 없다"

해상봉쇄 발언 논란 등 진화에 부심

청와대 대북 기조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청와대와 '한 치의 빈틈'도 없다며 논란의 진화를 시도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디펜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대통령님과 청와대 모든 참모들과 저하고는 한 치의 빈틈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송 장관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최근 '해상봉쇄' 관련 발언 논란 등으로 현 정부의 대북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북제재와 관련한 해상봉쇄 조치에 대해 "그런 것이 요구되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와대와 다른 입장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에서 송 장관은 "방위산업을 수출중심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정부가 주도하여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고 무기체계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수요자 요구에 따라 개조, 개량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수출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소요기획 단계에서부터 수출지향형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수출시장 개척에도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술료를 감면해주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투 현장에서 고장 나지 않고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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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3 0
    이보게나, 송장관.

    그럼 지금까지 자네가 실수한 3번에 대해서 다 대통령의 뜻이다 이말인가?
    근데 왜 저번엔 청와대에서 주의조치를 내렸나.
    한민구만도 못한 사람,
    자기자신을 냉철히 판단해보기 바란다.

  • 4 0
    무기 수출 할 생각말고

    수입이나 하지마라.

  • 3 2
    아마

    송영무 말이 맞을 걸?
    이니 하는 언행 보면 알지.

  • 4 0
    송영무 물러나라

    너는 국방장관 자격 없어. 무능하고 막말하는 엉터리!

  • 1 2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문구라 정권은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

  • 2 0
    적폐 청산

    송영무는 좀 교체 필요성이 있어 보임

    사고를 너무 친다.

  • 6 1
    불안하다 국방장관 빨리 교체하라

    어리버리 판단력 제로

    사리분별 전혀 못함

    빨리 교체하라

  • 5 0
    소나

    내 할 소리는 다하는데...
    대통령과 한 치의 빈틈도 없으니 자르지는 마세요...?

  • 8 1
    역지사지

    애물단지.
    분위기 파악을 할 줄 아나?
    정무적 판단을 할 줄 아나?
    입만 열었다하면 실언이고
    조롱 대상이된 장관.
    스스로 거취 결정하면 좋을
    텐데...

  • 11 0
    짱돌

    이제 우리나라도 국방부 장관을 군 출신 말고 민간인 출신을 기용해서 문민통제의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박정희 전두화를 꿈꾸며 군에 들어가고 성장해온 이들을 배제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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