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복당 효과' 한국당 2주새 5%p↑, 대선후 최고치
文대통령 지지율 73%, 1%p↓
정당 가운데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바른정당 의원 9명의 복당 효과에 힘입어 2주 연속 급등하며 대선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3%였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20%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3%).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8%/8%, 30대 90%/6%, 40대 81%/16%, 50대 62%/27%, 60대+ 53%/35%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바른정당 의원 9명의 복당에 힘입어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4%로 대선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당 지지도는 전주 3%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2주 동안에 5%포인트가 급등했다.
한국당은 아직 전국에서는 민주당에 큰 차이로 뒤지나,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28% 한국당 23%'로 차이를 좁혔다.
이어 바른정당 7%, 국민의당 6%, 정의당 5% 순이었고, 없음/의견유보 23%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904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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