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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구차하다. 귀국후 출두해 법적 책임 져야"

"참도들에게 책임 떠넘기는 행태 보기 민망할 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집권기간 동안 참모나 부하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보기 민망할 뿐이다. 구차하다"고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집권기간 동안 불법을 기획하도록 지시하고 탈법을 자행하도록 사주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일말의 양심도 없이 정치보복 운운하며 불법행위를 합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의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옳은 얘기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국가정보기관을 제자리 돌려놓으려는 노력을 파괴한 것이 바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라며 "민주주의 공든 탑을 한 순간에 쇠퇴시켜 놓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은 BBK 문제와 다스 소유 등 국민을 속이고 불법적인 조작을 서슴지 않으며 출발한 정권"이라며 MB의 각종 실정을 열거한 뒤, "그 최종책임자는 두말 할 것 없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법치 국가이다. 범죄를 지었으면 책임을 지면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문재인 정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귀국 후 검찰에 출두하여 진실을 밝히고 사실 관계에 따라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법처리를 기정사실화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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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8 0
    전북사람

    가슴이 뻥 뚫린다!!!
    야, 오늘 저녁 식사는 진짜 맛있겠다!

  • 18 0
    김경준이는 사기꾼이다

    근데 명박이는
    사기꾼을 사기쳐 묵은 놈이다

  • 16 0
    구구절절 옳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고
    상식이 통하는 민주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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