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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더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 전면 중단하겠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조속히 재개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와 관련, "정부는 그 결과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에 대한 대통령 입장'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공사중단이라는 저의 공약을 지지해주신 국민께서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반경 30km 이내에 수백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고리와 월성지역에 이미 13기의 원전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2기의 원전이 더해지게 됐다"고 우려하면서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원전비리를 척결하고 원전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겠다. 단층지대의 활동상황과 지진에 대한 연구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설계수명을 연장하여 가동중인 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겠다"며 탈원전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해도 현 정부에서는 4기의 원전이 새로 가동되어 원전의 수와 발전용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원전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다음 정부부터"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다음 정부가 탈원전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공론화 과정에 대해선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는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셨다. 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을 배려한 보완대책까지 제시하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보여주셨다"며 "참으로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원전 정책은 전문가들의 손에 맡겨져 왔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임에도 국민들은 정책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소외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공론화 과정은 원전 정책의 주인도 우리 국민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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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0 5
    Doortette

    원자력 수출하는마당에 웬 병쉰새키가
    원전을 폐지한다고 깝치노
    퉷 퉷

  • 4 1
    국민안전

    헌법상 대통령의 중요책무중 하나가
    국민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전쟁을 막아야 하고,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소는 없애는 것이 국민안전을 위하는 길이다.

  • 0 5
    나 80대

    대장암 말기다
    이글을 보는 느그들도 대장암에 걸려서 처죽길 바란다
    박근혜 석방 이재용 석방!

  • 4 1
    미세먼지는

    태극기 엄마부대가 광화문 네거리서 들이마시며 해결되고 있다..ㅋㅋ

  • 5 1
    ♥사랑해요 ♥

    문재인!!!

    듬직해요 ♪ ♬

    문재인!!!

  • 5 1
    역시 문대통령은 대단한 분이시다!!

    작은 것을 내주고 큰 것을 얻는 정책!!!!
    국민을 먼저 생각하니까, 당연하게 국민을 국가의 중요 정책에 참여시키는 것이겠지!!!
    숙의를 거쳐, 비록 이번은 진행이지만, 앞으로 탈원전으로 가는 정당한 명분을 확인하고...
    바로 앞만 내다보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론화'라는 과정은 의미있는 과정이다.

  • 3 2
    지나가는 나그네

    원전 자체가 원자폭탄이나 마찬가지다. 북에서 북핵미사일 날리지 않아도 유사시 원전을 공격하면 그것으로 원자폭탄 터뜨린 그 이상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것, 오늘의 공론화 결정이 생각대로 끝까지 이행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 0 7

    조삼모사 정치.

    개, 돼지 상대로 줬다 뺐는 거야
    식은 죽 먹기지.

  • 6 2
    문제는 국민성

    권한행사 왜 않하나? 안타깝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피플 의식 성숙이 안되면 언제든 역행할 것이 자명하므로
    문대통령의 판단은 그르지 않다.
    국민성 고쳐져야...
    일본을 봐라! 핵발전소 3기가 폭발했는데도...먹어서 응원하자고...ㅉ

  • 1 3
    오소리

    조만간 전부 요덕 갈텐데 원전이 필요혀?

  • 7 1
    원전조심

    원전 짖다 말면 1조원대 손해지만, 원전 다 짖고 사고 한방이면 120조원대 손해?아니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냐? 바닷물 사용하여 원자로 들락 날락하는 사이 혹 방사능 오염 안 된다고 누가 보장하지?
    이제 일단 문정부 책임은 아니지 않는가? 그때 자유당 함보자!그 지역 회 먹으러 안가!

  • 1 22
    임기 5년짜리

    임기 5년짜리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죠.
    5.6호기 완공이 언제죠?

    혼자 좋은말 하는거 보니
    비서관이 원고 써준거예요.

    그럼 국민의 삶과 직결된 모든 정책은
    공론화 과정 거치고 여론조사로 할거예요.

    제발 쫌.
    준비 안된 철학과 비젼 티내지 말고요.

    공사 재개되는 5.6호기도 완공 목표가 2022년 아닙니까?

  • 6 1
    인남

    적폐의 초석은 노통이 기초를 세웠고 문통은 도로를 만드는거고 다음 정권도 민주인사가 뽑혀야 완성된다.
    한번에 되는것이 어디있나. .
    이제 기득권층 반격을 조심해야지. .
    그나 저나 경상도 사람들 참 불쌍타

  • 9 3
    비정상을 정상화로 꽃피운 참 민주주의

    전문가 독점의 지식 정보가
    이젠 널리 공유되는 4차산업혁명시대,

    이 시대에 걸맞는 참 민주주의의 전형이자,

    전문성 빙자 기득권과,
    특히 우리의 정치 후진성 타파의 좋은 시금석이다.

    민주주의의 성숙에는
    돈과 시간은 물론, 그 이상의 피와 눈물이 요구된다.

    공약에 얽매이지 않고 흔쾌히 수용한 문통까지...

    이거이 나라다운 나라, 비정상의 정상화!

  • 28 1
    ㅇㅋㅇㅋ

    다 좋은데 핵피아들 반드시 정리가 필요함
    저것들 카르텔이 삼합회, 마피아, 야쿠자 못지 않음!

    문통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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