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0%, 3%p↓
43%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해야" vs 38% "중단해야"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7~19일 사흘간 전국 1천4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7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늘어난 23%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0%/5%, 30대 87%/6%, 40대 77%/21%, 50대 62%/31%, 60대+ 42%/43%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60대 이상, 무당(無黨)층에서 긍정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7%, 바른정당 6%,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1%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바른정당은 2%포인트 하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한편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43%는 '계속해야 한다', 38%는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남성은 54%가 '계속 건설', 34%가 '중단' 의견이지만 여성은 32%가 '계속 건설'이고 41%가 '중단'을 원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은 '계속 건설', 40대 이하는 '중단' 의견이 더 많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중단'(52%·71%)이,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은 '계속 건설'(82%·62%·46%)이 우세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계속 건설'(55%)이 '중단'(22%)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49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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