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의 핵프로그램 진전에 심각하게 우려"
"북한을 절대로 핵무장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애덤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방북한 러시아 하원의원이 북한이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전한 데 대해 "우리는 불법적인 핵무기 추구를 통해서는 김정은 정권이 원하는 국제적 정당성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아주 분명히 밝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을 절대 핵무장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소속 안톤 모로조프 의원은 북한이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시험이 계획된 미사일의 사거리가 미국 서부 해안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북한 고위급관리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