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62.9% "한국당-바른정당 통합에 반대"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통합 반대가 많아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11일 전국성인 5백6명에게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한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62.9%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22.5%에 그쳤고, 잘 모름’은 14.6%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찬성 17.8% vs 반대 68.9%)에서 반대가 70%에 근접했고, 이어 경기·인천(20.1% vs 65.9%), 서울(24.1% vs 64.9%), 광주·전라(19.3% vs 62.5%), 대구·경북(35.6% vs 54.1%), 부산·경남·울산(26.5% vs 53.8%) 순으로 반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4.7% vs 반대 77.2%), 40대(13.7% vs 73.5%), 20대(21.6% vs 66.6%), 50대(23.9% vs 58.0%) 순으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60대 이상(41.8% vs 45.2%)에서도 반대가 소폭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6.7% vs 반대 79.2%), 국민의당 지지층(26.0% vs 70.2%), 정의당 지지층(14.0% vs 65.7%) 순으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바른정당 지지층(42.5% vs 53.1%)에서도 반대가 높았던 반면, 한국당 지지층(찬성 70.8% vs 반대 25.3%)에서는 찬성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10.1% vs 반대 77.6%), 중도층(20.2% vs 63.7%)에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수층(찬성 51.8% vs 반대 43.7%)에서는 찬성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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