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연합사령관 만났더니 美시각 엄중하더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야당대표 만난 건 처음"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핵에 대한 인식이 어떻고,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이 엄중한 현실을 어떻게 본국에 보고하고 대처하는지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어제 갔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미연합사령관이 야당 대표는 만난 것은 제 기억으로 처음”이라며 “한미연합사령관이 야당대표가 회동을 하자고 연락이 갔을 때 연합사령관의 결정만으로 만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미국 당국의 승낙이 있어야지 만난다고 한다”고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정부도 반대한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선 “우리가 지금 전술핵 재배치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는데 천만인 서명운동과는 별도로 대미외교를 이제 본격적으로 할 것”이라며 “연휴 기간 중 천만인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에 보다 박차를 가해줄 것을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