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우병우' 정찬우 거래소이사장 사의
이재만-최경환과 밀접, 朴정권 시절에 금융계서 무소불위 권력 행사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 이사장이 거래소에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 거래소는 후임자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를 열겠다고 금융위원회에 통고했다.
박근혜 대선캠프 출신인 정 이사장은 인수위를 거쳐 박근혜 정권 출범과 함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발탁돼, '금융계의 우병우'라 불릴 정도로 박 정권 시절에 금융계에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특히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및 친박좌장인 최경환 의원과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다.
낙하산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한 정 이사장은 아직 잔여임기를 2년여 넘게 남겨놓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