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건국절 시비 거는 한국당, 항일투쟁 폄훼세력"
추미애 "文대통령, 건국절 논란에 종지부 찍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건국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년 후 건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이 부정당한 때는 박정희 세력과 군사독재가 집권하던 때였고, 이명박근혜 정부 9년간이었다”며 “부정당했던 헌법정신의 복원은 6월 민주화항쟁이었고 촛불항쟁이었다. 한국당이 문대통령의 발언에 비난한 것은 헌법에 규정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위헌”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는 항일투쟁을 폄훼하는 세력임을 자임하는 것”이라며 “건국절 논란을 반복하지 말고 협조하는 대승적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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