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당 자산들, 지방선거에 차출해야". 안철수도?
"당이 명령하면 나부터 앞장서겠다"
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모든 인적 자산과 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이 명령한다면 당대표가 앞장서겠다"며 "그리하여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의 패키지 선거로 당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본인도 지방선거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천 전 대표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지만 당을 살려야한다는 각오로 내년 지방선거에 가선 모두가, 당의 중진부터 헌신할 준비를 해야한다"며 "수도권 빅3는 더더욱 중요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천정배) '나부터가 당에서 명령하면 당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대선패배 후 서울시장, 부산시장 출마 등 오는 6.13 지방선거 차출론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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