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홍준표, 언론 길들이기 중단하라”
“언론에 대한 과잉 대응에 유감"
한국기자협회는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개 언론사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것에 대해 “공당의 대표인 홍 대표의 언론에 대한 과잉 대응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홍준표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선후보로서 언급한 발언의 사실여부를 검증한 보도를 문제 삼아 다수의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협회는 "홍 대표가 정정을 요청한 보도는 유권자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16개 언론사와 제휴해 운영한 ‘SNU 팩트체크' 서비스에 제공된 기사"라면서 "그럼에도 홍 대표는 지니계수 포함 일부 사안과 관련하여 본인의 발언에 대해 다수의 언론이 잘못 판정했다며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기자협회는 "언론중재 요청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홍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언론에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 이견이 있다면 근거를 제시하고 공론의 장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면 된다"며 "공인의 공적 사안에 대한 보도를 비공개로 진행되는 중재와 소송으로 압박하는 것은 언론 길들이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홍준표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선후보로서 언급한 발언의 사실여부를 검증한 보도를 문제 삼아 다수의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협회는 "홍 대표가 정정을 요청한 보도는 유권자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16개 언론사와 제휴해 운영한 ‘SNU 팩트체크' 서비스에 제공된 기사"라면서 "그럼에도 홍 대표는 지니계수 포함 일부 사안과 관련하여 본인의 발언에 대해 다수의 언론이 잘못 판정했다며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기자협회는 "언론중재 요청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홍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언론에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 이견이 있다면 근거를 제시하고 공론의 장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면 된다"며 "공인의 공적 사안에 대한 보도를 비공개로 진행되는 중재와 소송으로 압박하는 것은 언론 길들이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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