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연희 소환이 야당 탄압? 참으로 한국당스럽다"
"한국당, 후안무치하게 국민 기만하고 있어"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에 대해 ‘야당 탄압’ 운운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태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 등의 허위사실을 단체대화방 등에 무려 83차례나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며 "신연희 구청장의 혐의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금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당대회에서 출마자들은 취임한 지 40여일 밖에 안 된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하는 무책임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또한 이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자유한국당의 서울시당 위원장은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며 연일 한국당의 막말이 쏟아지고 있음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다시금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선 진정으로 ‘사과’하는 방법부터 배우길 바란다"며 "흑색선전과 근거없는 비방으로는 절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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