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TV조선>, '요실금 팬티까지 준비했다'고? 인신공격"
"당사자의 즉각 사과와 방송사 조치 촉구"
강선아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수정 브리핑을 통해 "<TV조선> ‘뉴스를 쏘다’는 우리당 은수미 의원이 10시 15분 기록을 깼다는 자막을 띄운 상황에서 다음 발언자가 자리에 올라가자 '요실금 팬티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있다. 요실금 팬티까지 입고, 장시간 기록을 세우시겠다고'라고 말했다"면서 "필리버스터를 통해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자세히 설명하려는 의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강 부대변인은 <TV조선>이 은수미 의원에게 요실금 팬티 발언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라고 비난하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가 사실 확인후 일부 내용을 수정한 것.
강 부대변인은 이어 "또 <채널A> ‘돌직구쇼’에 패널로 출연한 이계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테러방지법 반대이유가 통신비밀 문제, 돈 주고 받는 얘기해야 하는데, 그거 걸릴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 아니냐?', '돈 받고 자리주고 청탁하고 이거 걸릴까봐 그런 것 아니에요. 솔직히?'라고 말했다"면서 "지금 종합편성채널의 방송내용은 전파 낭비가 아니라 전파 오염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등 각종 인신공격이 난무하며 의도적 사실 왜곡과 ‘카더라’ 수준의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며 "당사자의 즉각적인 사과와 방송사의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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