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도 '이재정 말바꾸기' 신속보도
"밀약 의심하는 목소리 나오고 있어"
2.13 합의에 강한 불만을 토로해온 일본의 언론도 '이재정 말바꾸기'를 신속 보도하며 이면합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국제사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2일 밤 서울발 기사를 통해 "2일 폐막된 남북장관급회담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가했던 이재정 통일장관이 이날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등에 대해 '비료 30만t, 식량 40만t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직후에 말을 바꿔 '북한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었으나 합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이번 장관급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재개문제가 초점이 됐으나 발표된 합의문에는 식량지원 규모와 시기가 명기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교섭은 비교적 스무스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이면 합의가 있다'(한국 야당의원)는 등 밀약의 존재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따라서 이 통일장관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2일 밤 서울발 기사를 통해 "2일 폐막된 남북장관급회담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가했던 이재정 통일장관이 이날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등에 대해 '비료 30만t, 식량 40만t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직후에 말을 바꿔 '북한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었으나 합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이번 장관급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재개문제가 초점이 됐으나 발표된 합의문에는 식량지원 규모와 시기가 명기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교섭은 비교적 스무스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이면 합의가 있다'(한국 야당의원)는 등 밀약의 존재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따라서 이 통일장관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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