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에게 탈당 말라고 했는데 3일후 탈당하더라"
"문재인 자꾸 요구하니 자주 만날 수밖에 없었다:
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직 수락 이유에 대해 "야당이 이런 모습으로 가면 정치 발전에도, 민주주의 발전에도 굉장히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 그런 거를 고려해서 그래도 어느 정도 정상화하는 데 좀 기여를 해야겠다 해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2012년 대선이 끝나고 정치에 관여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한국 정치가 이렇게 가서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야당이 저런 식으로 쪼개져서 과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선 "안 의원 나름대로 뚜렷한 목표가 있으니까 나가는 것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명분이 없다고 본다"며 "(안 의원이) 나한테 물어보길래 총선 후에는 나름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해줬다. 그런데 3일 뒤 탈당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안 의원이 영입 제안에 대해선 "안 의원이 탈당한 후 만난 적이 없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안 의원측 최측근인 K씨가 직접 그를 찾아가 합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문 대표는 나한테 자꾸 요구를 하려니까 자주 만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문 대표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남 출신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나는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쐐기를 박으면서 "나는 일을 적당히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와서 얘기를 하려면 분명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2012년 대선이 끝나고 정치에 관여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한국 정치가 이렇게 가서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야당이 저런 식으로 쪼개져서 과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선 "안 의원 나름대로 뚜렷한 목표가 있으니까 나가는 것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명분이 없다고 본다"며 "(안 의원이) 나한테 물어보길래 총선 후에는 나름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해줬다. 그런데 3일 뒤 탈당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안 의원이 영입 제안에 대해선 "안 의원이 탈당한 후 만난 적이 없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안 의원측 최측근인 K씨가 직접 그를 찾아가 합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문 대표는 나한테 자꾸 요구를 하려니까 자주 만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문 대표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남 출신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나는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쐐기를 박으면서 "나는 일을 적당히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와서 얘기를 하려면 분명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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