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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완영 막말 저변에는 파시즘 깔려 있어"

"이완영 당장 의원직 내놓아야"

정의당은 16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미국에서는 경찰 총을 쏴서 시민이 죽어도 80, 90%는 정당하다고 본다”는 발언에 대해 "이제 독재정권의 끄나풀이나 내뱉을 막말이 여당 국회의원 입에서 서슴없이 나온다"고 질타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그저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 파시즘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 같다"며 이 의원 발언을 파시즘으로 규정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야만과 무지에 가득찬 '친박' 이완영 의원에게 하나만 알려주겠다"면서 "미국내에서도 경찰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인한 시민 사망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높다. 폴리스라인을 운운했는데, 미국에서는 백악관 정문 앞에서도 시위가 일상적으로 벌어질 정도로 집회의 자유가 보장된다. 미국의 공권력은 국민을 때려잡는 게 아니라, 국민의 권리가 온전하고 정당하게 보전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완영 의원은 두 말 할 것 없이 자신의 막말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당장 의원직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습게 아는 국회의원 따위, 대한민국에 필요없다"며 즉각적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새누리당과 정부는 더 이상 보수언론을 등에 업고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면서 "당장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비민주적인 인식에 찌든 공안 책임자들과 이완영 의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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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0 0
    토끼

    정말, 이런 인간이 국회의원이라니,,, 경북사람들 반성하시오,,, 박근혜공화국 수준,

  • 9 0
    ㅉㅉㅉ

    파시스트가 무엇인가?
    파시스트는 정경유착, 노동탄압 그리고 소수자 억압을 하며
    사람들에게 단일한 생각만 하도록 한다.
    국정교과서는 단일한 생각을 심어주는 도구이며
    사람들을 파시스트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
    멍청한 국민들은 방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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