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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55% "노동개혁해도 청년 일자리 안 늘어날 것"

52.2% "정부의 노동개혁은 친대기업적"

국민의 절반 이상은 정부여당 주장대로 노동개혁을 해도 청년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일 전국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와 채용 및 고용의 유연화를 주요 방안으로 하는 정부의 노동개혁이 기업들로 하여금 더 많은 청년들을 채용하게 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55.0%가 ‘현재와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더 많이 채용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29.9%였고, ‘잘모름’은 15.1%였다.

연령별로는 40대(효과 있을 것 19.5%, 별 효과 없을 것 71.9%)에서 ‘별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70%를 웃돌아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14.4%, 69.0%)와 20대(20.1%, 60.3%)에서도 60%이상에 달했다.

50대(33.6%, 47.9%)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고, 60대 이상(효과 있을 것 56.8%, 별 효과 없을 것 29.7%)에서만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다수였다.

임금피크제, 채용 및 고용의 유연화 등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이 친대기업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52.2%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27.9%)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9.9%였다.

대기업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사내유보금으로 신규채용을 늘리는 방식’이 29.3%를 기록해 1위로 꼽혔고, 2위는 26.1%를 기록한 ‘대기업-근로자 소득재분배를 통한 소비 촉진’(대기업이 버는 이윤에서 근로자의 몫을 높여 소비를 촉진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19.6%), ‘청년고용할당제 도입’(12.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 0
    노래

    근무시간을 줄여야 고용이 늘어나지 임금을 줄이면 고용이 능어날 까닭이 없지.

  • 2 0
    글쎄

    선거전의 유권자와 선거 때의 유권자는 이름은
    같지만 뇌회로는 바뀌는게 분명하다.
    분명히 선거 전에는 야당이 주장하는 중도적 색체의 정책과 현안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선거때만 되면 좀비가 돼서 1번을 주구장창 찍는 걸 보면 선거가 돌아올 때마다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뇌회로가 바뀌는 것이 분명하다

  • 3 0
    이렇게본다

    선거전의 정치인과 선거 당선후의 정치인은 이름은
    같지만 뇌회로는 바뀌는게 분명하다. 대선선거운동할때
    수첩은 마치 경제민주화와 국민화합을 평생 염원한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현재는 지지율떨어지면 남북긴장증가시켜
    적대적공생하고 국민들을 임금으로 이간질하여 세대간분열
    을부추겨서 정권유지하는 수법밖에 모르는것같다. 물론 박정희
    때 보고배운것이며 선거구호는 속임수다.

  • 0 2
    창피한줄 알라우~

    우리나라 1인당 GDP가 약 28000불이라 볼때, 4인가족의 가장은 얼마를 벌어야 할까? 일반적 원/달러 환률을 1100원으로 가정하면 1억2천 정도의 임금을 받아야 평균이라고 믿기 쉬우나.. 사실은 그것의 55%인 6천6백만원이다.
    그러므로 4인가족 가장의 급여가 이보다 많다면 행복한 인생인줄 알라!^^

  • 1 1
    창피한줄 알라우~

    한국의 근로자 임금구조를 보면 금수저 물고 태어난 상위1%가 12%를 가져가고 상위 2~10%가 36%를.... 나머지 국민 90%가 52%정도를 자기몫으로 가져간다.
    OECD국가와 비교해 보면 상위 2~10%의 근로자가 가져가는 몫이 지나치게 많다는 사실이다. 이 계층의 근로자 대부분이 세칭 노총, 민노총의 노동귀족들이다. 이들이 사회적 타협에 동참해야.

  • 3 1
    지나가다

    초과근무 금지 같은 걸 하지 않는한 늘어날 가능성 전무.
    정규 근무시간 외 근무를 금지하고
    추가 근무가 필요한 만큼은 반드시 추가채용하도록 하는 게
    그나마 가능한 방법.

  • 4 0
    오로지사기조작으로혹세무민짓거리만

    청년고용느러나면 손에 장을 찌진다 ~~~

  • 9 0
    개망할 하향평준화

    전 노동자의 비정규화....

  • 12 0
    개뿔

    노동개혁 이냐
    개누당 사기치는 말 누가 믿냐
    청년 일자리 늘어난다는 개구라
    믿는 노인들만 찬성하겠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나
    줄여라 우리나라 평균근속6년도
    않된다 닥뇬이 뭐아는게 있어야지
    개혁이 뭔지 개악이 뭔지 구분도
    못한다

  • 10 0
    임금피크제는 신자유주의의

    정점에있는 꼼수다..결론은 시간당임금을 마음대로 줄이고싶다는
    것이다..고용을 늘리고싶으면 임금을 줄여서 늘이는것보다는
    현재 정규직의 근무시간을 나눠서 고용을 늘리는것이 합리적이다.
    그렇게하면 시간당임금은 안내려간다..임금피크제의 속셈은
    시간당 임금을 줄이고싶은것이다..

  • 12 0
    노동개혁?

    97외환위기 이후 계속된 게 노동개혁 아니었나?
    그 결과가 지금의 헬조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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