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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 '잃어버린 20년' 2017년에 올 것"

"수출,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일본은 1995년에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시작돼 바로 그 다음해 모든 소비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잃어버린 20년'이 오게 됐는데 한국은 2017년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정성장론' 조찬 좌담회에서 "한국은 2017년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시작돼고 2018년에는 모든 소비지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선 "올해도 굉장히 어렵다. 정부는 여전히 3% 경제성장을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2.5%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게 전문가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수도 마찬가지다. 내수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이 가계부채인데 1년새 100조가 증가하고 어떤 경우 한달에 10조원이 훌쩍 넘고 있어 내수 전망도 암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 금리가 인상되고 자본유출이 일어나고 부동산이나 주가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올해 경제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황 타개책으로 △혁신성장 △공정분배 △생산적 복지 등 자신의 '공정성장론'을 제시하며 "공정성장론은 공정한 제도하에서 혁신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요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정위의 독립성, 투명성,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한 '동물원 구조 개혁을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신성장 동력 개발을 위한 '창업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한번 실패한 벤처기업에 재창업의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을 위한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입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보고있으면서 현재를본다고 착각하고있다. 바로 앞에있는사물도
    빛의속도만큼 과거의 모습이다. 짧은기간의 예측은 누구나할수있지만
    장기적인예측은 어렵다. 이것을 잘하는쪽이 국민을 이롭게한다. 그러나
    그런능력은 극소수이므로 원칙을지키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선거전과
    선거후의 말이다르고 쉽게 말뒤집는 정치인은 반드시 퇴출시켜야한다.
    이런정치인이 새누리에 많다.

  • 0 0
    세계는 자본소득이

    경제성장율을 넘어서면서..극단적인 양극화가
    초래됐다..양극화는 경제공황을초래하고 상품을 판매할 시장이
    없어지는것이다..과거 제국주의는 경제공황때문에 상품소비시장인
    식민지 확보를위한 1-2차 세계대전 결과로 한국은 남북분단이되었다..
    루스벨트는 재벌해체로 양극화를 해결하려고했을정도로 재벌은
    양극화원인이며 공정조세(=법인세정상화)가 해결책이다..

  • 3 6
    qjfjqjrwlr

    2017년에 안씨가 대통령이 될꺼라는 착각을 아직도 하고 있는건지 ???

  • 6 2
    어?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고 말하는 걸까?

  • 16 0
    기본으로 돌아가라

    기득권들의 부패, 재벌들의 독식 구조 같은
    기초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뭘 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 기득권들은 이 나라를 지금보다 더 혹독한 정글로
    만들려고 한다
    정글에 가까울수록 빈곤해질 것이다

  • 10 1
    파랑새

    한길아 이 책임도 문재인이 져야하냐?

  • 14 8
    대구에서

    철수는 늘 무임승차하면서 숫가락 얻는 신공이 뛰어나더라
    언제 철들래 씨뎅아
    조직이 어려우면 똘똘뭉쳐 희생하는모습이 필요한데
    꼭 도둑놈.사기꾼.인질범 지나가고 난뒤 호들갑이야

  • 2 8
    슨개굴

    분양권 전매 허용하면 갱제가 산다

  • 7 0
    엉뚱한 인간

    공부나 사업은 엉뚱한 인간이 성공할 지 몰라도, 여럿이 함께하는 정치는 안되, 계속해서 뻘 짓하는 철수는 정치판에서 빠져라, 정치모리배들이 워낙 양아치 짓거리를 하니 보니 사업가를 쓰면 좀 나으려나 해서 명박이 철수를 불러다 써봤지만 공공성을 전제로 하는 정치나 행정형 인간과 사익을 챙기는 사업형 인간과는 뇌 구조가 달라

  • 25 0
    한박자 늦어

    이미 작년부터 시작되었어. 안그런척 기를 쓰고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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