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의 남탓타령, 말기적 3기증상"
"한나라가 개헌안 받을 수 있다고? 자기최면일 뿐"
한나라당은 개헌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잇딴 발언에 대해 "고질적인 남 탓 타령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영규 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은 10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헌법, 공법학회 초청 오찬 간담회' 발언과 관련, "야당, 언론을 탓하는 버릇이 1기 증상, 시민단체 지도자를 탓하는 버릇이 2기 증상이었다면 학자들까지 탓하는 것은 3기 증상으로 말기적 증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집권초기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개헌을 추진했으면, 야당과 언론, NGO, 지식인들이 쌍수를 들고 호응했을 것"이라며 "내내 가만히 있다가 집권 말기에 갑자기 개헌을 들고 나온 것은 불리한 대선 판도를 흔들려는 정략적 의도이기 때문에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한나라당이 개헌안을 받을 수 있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며 "노 대통령 혼자만의 생각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걸어보는 자기최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한 행정수반으로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의무가 없다고 한 것은 그동안 법률적 수준이던 대통령의 막말이 헌법적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규 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은 10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헌법, 공법학회 초청 오찬 간담회' 발언과 관련, "야당, 언론을 탓하는 버릇이 1기 증상, 시민단체 지도자를 탓하는 버릇이 2기 증상이었다면 학자들까지 탓하는 것은 3기 증상으로 말기적 증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집권초기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개헌을 추진했으면, 야당과 언론, NGO, 지식인들이 쌍수를 들고 호응했을 것"이라며 "내내 가만히 있다가 집권 말기에 갑자기 개헌을 들고 나온 것은 불리한 대선 판도를 흔들려는 정략적 의도이기 때문에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한나라당이 개헌안을 받을 수 있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며 "노 대통령 혼자만의 생각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걸어보는 자기최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한 행정수반으로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의무가 없다고 한 것은 그동안 법률적 수준이던 대통령의 막말이 헌법적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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