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조경태, 친노종북 누굴 가리키는 거냐"
"보수세력의 야권분열 프레임에 빠져 내부분란 야기"
최 의원은 이날 조 최고위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도대체 종북친노가 무슨 뜻이냐. 종북 또는 친노인가? 아니면 종북 그리고 친노를 지칭하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노’는 친노정신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들 모두다. 친노정신은 권위주의 타파, 시민참여, 지방분권, 원칙과 상식을 지향한다. 민주당은 친DJㅡ친노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패배 친노책임론에 대해서도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 책임에서 우리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 두 번 선거에서 중요역할을 한 무게만큼 책임도 무거운 것 삼척동자도 안다"면서도 ""저는 누구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못 보았다. 걸핏하면 일부 보수언론과 발을 맞추어 당내외 분란발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박했다.
그는 "거듭되는 조 의원의 행태는 기획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누가 종북친노인지 밝힌 다음 공개토론하자. 종북이 무엇이고 친노가 무엇인지 종북친노는 또 무엇인지 추적해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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