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새누리 지지율 꺾여
서울, 통합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앞질러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3~7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0%p 하락한 57.6%를 기록했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상승한 32.8%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조사때 55.1%에서 59.6%로 급등하면서 60% 턱밑까지 육박했다가 국정원 간첩조작 파문 등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반전된 양상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7.8%, 통합신당 38.3%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전주 50.4%까지 급등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통합진보당 1.8%, 정의당 0.9%, 무당파는 9.8%였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 44.8%, 통합신당 37.9%로 격차가 6.9%포인트 격차로,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은 통합신당 42.4%, 새누리당 41.1%로 통합신당이 앞서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3.4%, 통합신당 41.9%로 접전 양상이어서 수도권 선거에서 파란을 예고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지난주와 동률인 18.3%를 기록하면서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이어 김무성 9.5%, 김문수 6.0%, 오세훈 4.7%, 홍준표 4.6% 순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6%p 하락한 21.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은 0.4%p 상승한 14.6%를 기록하며 안 의원과의 격차를 6.7%p로 좁혔다. 이어 손학규 10.4%, 박원순 7.7%, 정동영 3.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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