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유럽순방 효과 소진, 朴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
새누리 지지율도 동반하락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4%p 하락한 56.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p 상승한 35.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한러 정상회담 소식으로 주중반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윤석열 지청장 중징계 관련 논란과 NLL 검찰수사 결과 발표로 여야 갈등이 심화돼 주후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은 1.7%p 하락한 45.7%, 민주당은 1.6%p 상승한 26.5%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19.2%p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2.2%, 정의당 1.5%, 무당파는 21.2%로 나타났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3.9%, 안철수 신당이 21.7%, 민주당은 16.1%였다. 이어 정의당 1.6%, 통합진보당 1.5%, 무당파는 12.7%였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3%p 상승한 10.3%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정몽준 의원 8.4%, 김문수 지사 6.5%, 오세훈 전 시장 4.8%, 홍준표 지사 4.7% 순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7%p 상승한 20.1%로 4주만에 2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2위인 문재인 의원 역시 1.8%p 상승한 15.3%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를 4.8%p로 소폭 좁혔다. 이어 박원순 시장 8.3%, 손학규 고문 8.0%, 김영환 의원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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