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51.8% "채동욱에 대한 감찰은 부당"
통진당 해체 찬반여론 팽팽
23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2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채 총장에 대한 감찰 파문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혹만으로 감찰지시는 부당하다"는 응답이 51.8%로 조사됐다.
"정당하다"는 응답은 40.3%에 그쳤다.
그러나 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도덕성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응답이 "총장을 밀어내기 위한 의혹 제기"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구속 이후 정치권의 통합진보당 해산 추진과 관련해선 "해산해야 한다"는 응답이 47.7%, "재판 후 결정" 37.5%, "해산해선 안된다" 10.1%로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45.6퍼센트가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와 사과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같았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63.1%,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5.8%, 민주당 22.9%,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각각 1%대였다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따른 정부 대응은 "다소 늦어지더라도 원칙을 지켜 대처해야 한다" 52.8%, "빨리 성사되도록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야한다" 44.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유선 전화와 이동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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