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주초반 방중 효과로 오르다가 주후반 하락세로 돌아서"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5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주간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0.6%p 하락한 59.6%를 기록하며 50%대로 들어섰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63.3%까지 올랐다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후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4%로 1.4%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취임 1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한중 정상회담 효과로 주초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NLL 회의록 공개 파문 등 여야 공방이 가열되면서 주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0%p 상승한 46.4%, 민주당은 0.5%p 하락한 25.8%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6%p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2.7%, 진보정의당 0.9%, 무당파는 4.1%p 하락한 22.0%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0.6%, 안철수 신당이 25.1%, 민주당은 13.9%를 기록했다. 1주일전 대비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3%p 상승,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2.4%p, 민주당은 0.8%p 각각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한국갤럽>과 조사 결과가 정반대로 나온 것과 관련, 트위터를 통해 "한국갤럽 주간조사(월~목)와 리얼미터 주간조사(월~금)의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그간 비슷한 패턴을 그려왔으나, 지난 주에는 약간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며 "표집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내포돼 있는 표집오차 외에 비표집오차 때문인 듯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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