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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유통공사, 대선때 특정후보 지원 의혹"

김춘진 "미래전략팀 설치해 대선공약발굴 기획"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대선때 특정 대선후보 지원을 기획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aT가 제출한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의하면, aT는 2011년 12월 사장 연두 업무보고용으로 작성된 기획본부 보고자료 12쪽에 2012년 조직개편시 기획실에 미래전략팀을 설치 운영하고, 대선공약 사항 발굴 등의 임무수행을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시 aT센터 기조실장이었던 이양호 농업진흥청장에게 "당시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지시했나"라고 물었고, 이 청장은 "죄송하지만 기억이 잘 안난다. 통상 총선이나 대선에서 공약이 제시되는 경우에 대비해 준비는 가끔한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이에 "공약 사항을 발굴하라 등이 임무수행으로 나오는데, 정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면 큰 문제"라며 "여기 대해서 농식품부 장관은 산하단체 전부, 어느 선에서 누가 어떤 지시를 했고, 공약을 발굴한 것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aT센터가 어떤 경로로 이런 임무를 부여받았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사실을 확인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다알어.!.

    한두가지.한두개겠냐고.
    국정원도나서는데.
    세발에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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