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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훈, 마녀사냥이라고? 장관 안돼 다행"

"민족주의 탓하기 전에 의혹 성실히 해명했어야"

민주통합당은 1일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자신의 낙마 책임을 한국 탓으로 돌린 것과 관련 "차라리 그가 장관이 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당한 문제제기까지 마녀사냥과 민족주의, 조직적 저항으로 싸잡아 비판한 김종훈씨의 태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본인과 관련된 의혹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물러났으면서 본인 문제는 말하지 않고 대한민국 탓만 늘어놓고 있다"며 "능력있는 CEO였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본인 문제에 대해서 겸손과 겸양을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임은 분명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가 말했던 것처럼 기득권세력의 저항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만한 기득권 세력의 저항 없이 변화를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면 김종훈씨가 순진하거나 무능했다는 방증일 뿐"이라며 "김종훈씨는 언론의 의혹제기를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하고 민족주의에 희생되었다고 억울해 할 것이 아니라 제기된 의혹에 성실히 해명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힐난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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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3
    ㄹ홀홀호호ㅗ

    쥐종후니놈은 딱 쥐철수놈과 비슷한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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