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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 경제민주화법 연내 처리하자"

"양 캠프 경제민주화 책임자 만나서 협의"

김종인 국민행복위원장이 당무 복귀 조건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연내에 2개 이상의 경제민주화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데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1일 박 후보에게 연내 경제민주화법안 처리를 제안하고 나서 경제민주화법 연내처리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제민주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의 경민화실천모임의 의원들이 여러 법안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에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도 있고, 금산분리 강화도 있고, 재벌총수 집행유예금지도 있다"며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경제민주화 법안에 동참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법안에 대해 동의하는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법안에 동의한다면 우리와 공통된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합의처리할 것을 제안한다"며 "각 캠프의 경제민주화 책임자가 만나서 서로 협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기존에 제출된 법안이 아닌 새로운 법안을 함께 협의해 새롭게 추가해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의 모습"이라며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늘 개혁을 미루자고 한다. 경제위기를 이유로 경제민주화를 미룰 수는 없다. 늘 그렇게 해서 지난 20년간 경제민주화는 번번이 좌절했다. 더 미루면 한발짝도 더 나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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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7 0
    정치는그렇게 해야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고 압박해서
    개혁해야 한다.
    바끈혜와 새눌당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랐군.
    문재인 맘에 든다.

  • 17 0
    화이팅

    잘한다~ 문재인 화이팅

  • 9 0
    누가 진정성이

    있는지 보자.
    "이렇게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의 모습"이라며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늘 개혁을 미루자고 한다. 경제위기를 이유로 경제민주화를 미룰 수는 없다. 늘 그렇게 해서 지난 20년간 경제민주화는 번번이 좌절했다. 더 미루면 한발짝도 더 나갈 수 없다"

  • 13 0
    그렇지

    ㅎㅎㅎ
    의지를 함 보자!

  • 15 0
    ㅇㅇㅇㅇ

    '박정희, 스위스 비자금 계좌 있다' 안치용씨 문서공개 [새창보기]
    “박정희, 이후락 통해 비자금계좌 관리...박근혜 후보, 낱낱이 고백해야”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는 7일,
    1978년도 미국 의회 프레이저소위원회 청문회 문서 공개를 통해
    박정희 정권의 스위스 비자금 계좌 ...
    -서울의소리 l 2012.10.10 23:24

  • 18 0
    계기

    김종인의 진정성을 시험해보는 계기

  • 3 20
    낙향열차

    댓글이 달랑 하나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나봐.
    문재인은 조용히 낙향하세요.

  • 26 0
    정리

    연내라면은 대선후에 하겠다고 할수 있으니,
    11월말까지로 못박아 하시지요
    과연 어느쪽이 진정성이 있는지를 알수있으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끄는 쪽이 나타날수도 있으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한구말고 다른사람에게 제안하시도록,제안했다가는 버럭 성질낼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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