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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지원, 엉뚱한 소리말고 진실 밝혀라"

"과거 각종 비리의혹에 모르쇠 했지만 사실로 밝혀져"

새누리당은 9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강력 반발한 것과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께서는 엉뚱한 소리만 하지 마시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언론사의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받았다면 목포역전에서 할복이라도 하겠다’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보해양조 관련해서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앙> 보도를 거론한 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박 원내대표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고 검찰발 각종 의혹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박지원 원내대표는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서 사실 해명을 명확하게 하지 않거나 극구 부인했으며,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되게 주장했었다"며 "2000년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으로 문광부 장관에서 자진사퇴하면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으며, 남북정상회담 성사금 ‘1억 달러’ 송금 사실도 수사 당시에는 단돈 1달러도 북한에 보낸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재판결과 사실로 밝혀졌다"고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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