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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개통 몇시간 앞두고 승객 대피 소동

운행중이던 11대 모두 멈춰서. 무인 운영 탓

정식 개통을 몇 시간 앞두고 30일 밤 시범 운행 중이던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이 갑자기 멈춰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밤 8시55분께 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중이던 전동차 11대가 모두 갑자기 멈췄고,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린 뒤 20m 높이의 선로를 걸어 정거장까지 이동해야 했다.

이번 사고는 의정부역에서 범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서 비상벨이 작동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전철은 전 구간이 무인으로 운영돼 전동차 1대에 문제가 생겨도 모든 전동차가 멈추게 돼있다.

경전철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밤 11시를 전후해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의정부경전철은 29일부터 무료 시승 행사를 열고 있으며 7월1일 오전 5시 정식 개통될 예정이나, 무인 운행의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면서 승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장군

    주폭은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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