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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격분,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 제안한 적 없다"

"박지원에게 전화했더니 이해찬이 그렇게 말했다더라"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의 좌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27일 “원탁회의는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원탁회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혀 '거짓말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백 교수는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원탁회의가 당내 일에 월권한 것으로 비쳐 당황스럽다”며 “계파 싸움을 비판하고 야권이 선거연대를 하라는 원칙적인 말은 해도 당직을 누가 맡고 어떻게 배분하라는 제안은 원탁회의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자신 등이 역할분담을 제안했다는 박지원 최고위원 등의 주장을 일축했다.

백 교수에 따르면 그날 원탁회의 오찬 모임은 “원탁회의 멤버인 이 고문이 4·11총선에서 갑자기 세종시에 출마해 멤버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전하고 인사하기 위해 초청한 자리”였다. 약 20명의 멤버가 모였지만 역할분담론을 의제로 올리거나 원탁회의의 이름으로 제안할 자리가 아니었다. 이 고문은 가까운 자리에 앉은 멤버들이 “당이 단합해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하자 “박 최고위원과 손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백 교수는 전했다.

백 교수는 “이 전 총리 주위에 앉은 일부 멤버가 ‘어 좋겠네, 잘해봐라’는 격려성 덕담을 건넸지만 누가 당대표가 되고 원내대표가 될지를 참석자들이 얘기할 성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상당수는 역할분담론을 들어보지도 못했다. 원탁회의 멤버인 박재승 변호사는 앞서 2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시종 자리를 지켰지만 그런 얘긴 없었다”며 불쾌해했다.

백 교수는 자신이 박지원 최고위원에게 역할 분담을 제안했다는 박 최고위원 주장에 대해서도 “박 최고위원에게도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나중에 박 최고위원과 통화해 ‘원탁회의가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자 박 최고위원이 ‘이 고문이 그렇게 말했다’며 (책임을) 미루더라”고 말했다.

이 고문 측은 “이 고문이 원탁회의 참석자들에게 구상을 얘기하니 대체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이어서 그런 분위기를 전달했는데 박 최고위원이 적극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고 책임을 돌렸다.

백 교수는 “이번 일로 원탁회의가 이상하게 돼 버렸다”고 탄식했다고 <동아>는 전했다.

원탁회의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찬 전총리와 박지원 최고위원의 주장을 일축한 데 이어 백낙청 교수까지 강력 부인하고 나서면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자들이 이 전총리와 박 최고위원을 맹비난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28일 "담합의 당사자는 그것이 원탁회의의 뜻이라고 말했으나 원탁회의는 담합을 제안하지도,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발표했다"며 "두 당사자가 담합을 정당화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끌어들인 건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담합의 두 당사자는 진실을 밝힘으로써 이 부끄러운 진위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두 당사자가 거짓말을 했다면 정직하게 고백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전 총리와 박 최고위원에게 당대표 및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압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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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1 개 있습니다.

  • 3 0
    an9383

    그렇게 당하고도 또 모르냐. 지난 총선때 당한것은 무능한 지도부때문이다. 지난번 총선에서 진것은 무능한 지도부대 조중동과 박근혜의 싸움이었다. 앞으로의 대선은 몇십배는 더 강한 공격이 다가올건데 여기에 견딜만한 강력한 인물이 있냐? 조중동도 인정하는 강력한 조합이 박지원-이해찬조합이다. 그러니 이렇게 물어 뜯는거지.

  • 0 3
    이거양아치짓거리~

    헤찬이10쉐기 완전 개판짓거리에 도통한 악질버러지종자들중 한마리~~~, 지꼬라지모르고 설쳐되는 행사바리~~~???

  • 3 0
    지나가다

    이해찬이 대표되면 이제 '문재인'은 없다. '이해찬의 문재인'만 존재할 뿐이다.

  • 7 0
    박사모엄수아 이뇬

    박사모대구출신 엄수아,,,참가지가지 한다,,,우찌하믄 민주당을 찢어 발겨서 박그네에게 유리하도록 간첩질을 해대는 엄수아 ,,,이뇬을 능지 처참해야 한다

  • 2 2
    ㅊㅊㅊㅊ

    원탁회의 원로들까지 거짓으로 끌어들어 문재인 대통후보, 이해찬대표 하려는 문재인, 이해찬은 즉각 사과해라..어떻게 거짓과 꼼수로 원로들까지 들먹이면서 개지롤들을 하는거야....친노들의 바닥을 보여주는구먼...

  • 3 1
    바다

    기자가 지나치게 오버하는 듯...

  • 12 6
    6789

    박지원이는 반도상사 근무 할때부터 아는데 그릇이 아니야. 이해차니는 이번 선거를 말아 먹은 장본인 이다. 그런놈이 대표를 한다면 민주당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지. 닥그네만 살판 났네.

  • 5 4
    지나가다

    어쨌거나 이러한 담합정치가 관철될 경우, 둘 중 하나가 나서는 건 몰라도 둘이 대표를 나눠먹는 경악할 사태가 벌어질 경우, 절대로 결단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는 점 확언해둔다. 문재인도 공범이 되는 것이다. 무소속을 찍든 안철수를 밀든 제3신당을 기원하든 하지, 어쨌든 담합정치꾼들이 낸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다. 결단코.

  • 4 3
    노추

    이해찬이도 않됐다. DJ 출마에 대해서 반기들고 그러더니 본인이 그런 꼴을 보이고 있잖아. 박지원이야 DJ 방계에서 힘을 키우려 하다 보니 그런 꼼수를 부리는 것 같고, 다들 때가 되면 물러날 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가 아니면 않된다고 생각하니 문제가 아닌가

  • 9 2
    약먹어라

    인용 할 것이 없어서 ...
    "똥아" 기사를 인용하냐?
    엄수아... 얘가 미쳤나...??

  • 6 2
    엄수아는 박사모파견

    엄수아 이뇬은 원래가 박사모의 파견 근무자,,,

  • 7 3
    43565467

    엄수아기자의 이따위 저질 기사에 속지는 않겠죠?
    본질은..
    이해찬,박지원 조합이 좋은가 나쁜가 입니다.
    원로들이 추인을 했던 안했던 거기에 따라 움직일 국민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두사람을 파렴치한으로 몰고가려는 것 입니다.
    결정적으로 ..
    기사 어디를 봐도 백교수가 격노한 적 없습니다.
    그럼에도 "백낙청 격노" 라고 쓴 엄기자의 양식이...

  • 6 2
    박사모=엄수아,

    엄수아 이뇬은 골수 박사모이믄서 계속 이짓거리 하는 이유가 뭐꼬,,,

  • 5 2
    엄수아 이뇬은 아즉

    박사모 엄수아 이뇬은 아직도 이곳에 있구나,,,더러운 보수주의 엄수아ㅡㅡㅡㅡ박사모는 잘있노?
    망할년

  • 4 0
    한심

    벌써 자기 떡 생각이나 하고,,
    너희 족속들도 한심타...

  • 5 4
    이사람

    야당의 갈등을 조장하고 헐뜯을 꺼리를 찾아 혈안인 동아일보하고 통화하는 백낙청이 무슨 멤버 좌장이고 박재승이 무슨 멤버고? 동아일보가 물어보면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물어봐준 것에 신이나서 떠들어대는 저런 늙은이들 만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고 분란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 18 12
    처변불경

    이해찬이 가장 나쁜 놈이고...
    거기에 흑사심으로 담합한 박지원은 그 다음에 나쁜 놈이고...
    소위 대권주자란 놈이 아무 생각없이 부화뇌동한 문재인은
    나쁜 놈 이전에 멍청한 놈이다.

  • 19 8
    허참

    이해찬, 박지원, 고마해라. 그 정도면 많이 해 묵었다 아이가. 국민들은 니들 지겹다.

  • 12 10
    푸헐헐

    더러운 노빠들 ...ㅋㅋㅋ ....달리 노명박 정권이겠나? ㅋㅋㅋ

  • 15 9
    한심타

    똥아기사입니다.
    똥아에게서 뭘 바라고들계십니까?
    야권이 결집되는 것이 무서워 어떻게든 흠집내려는 똥아에게
    걸려들어 쩔쩔매는 꼴들이라니.....
    서울대 교수쯤되면 똥아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고 넘어갈 줄 아는 머리는 될텐데....
    내 머리만도 못한 듯.

  • 12 2
    저 인간들은

    동반자살하기로
    짝짜꿍했나보구나.

  • 40 6
    지나가다

    박지원 원내대표 출마는 그래 넘어가겠다. 그러나 이해찬까지 당대표 해먹는 건 못봐주겠다. 안 그래도 상왕 공천 파동으로 총선을 말아먹은 판국에! 그 얼굴로 당 얼굴을 하겠다고?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이해찬은 백의종군 하라. 국민과 상식의 요구다. 끝내 권력욕으로 국민을 우롱한다면 대선까지 비판 멈추지 않겠다. 당대표는 훨씬 젊고 참신해야한다.

  • 24 8
    허허

    문재인이 담합이 아니라 단합이라고 하더만...
    하여간 이놈이 나서서 잘된거 본적 없다
    부산시장 출마하라니까 정치 안한다며 한날당 당선시키고
    김해을 국회의원 나서라니까 유시민 선거알박기 지원하여 한날당 당선시키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실패한 공천 주도하고
    석패율제 도입하라니까 부산 압승할것처럼 하다 자기만 달랑 당선되고
    이번 사태까지... 한심한 인간

  • 12 3
    비루한

    개자식들
    이 나라가 잘못되면
    다 니놈들이 책임져야한다.

  • 18 8
    ㅎ소ㅗ

    s늙은노무스키들이 뒷골방에 앉아 상원의원들처럼 수작을 부리고 있다..국민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가지고 지분정치 하려는 놈들아...그리고 충청 호남 경상도 지역정치 부활하려는 놈들아...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이 지분정치 지역정치 하라고 하더냐??노무현 대통령은 지역구도 극복하려 온몸을 바친사람인데 이해차니 문재인이 지역구도 잡아 권력나누려고 하냐>

  • 12 5
    큰기러기

    참 어렵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거를 아무 시나리오 없이 역동적인 드라마로 가야 좋은 것인지,,,
    준비되고 질서있게 가야 좋은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민주당의 당력을 극대화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모으는 것인지,,,
    참 어려운 것이다.

  • 17 30
    큰기러기

    근데 지금 민주당에 대선국면을 관리할 만한 사람중에서 이해찬만한 인물이 없다.
    또한 원내대표로서 박지원만큼 경륜과 전투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이해찬이 구상을 말하자 옆에 앉은 일부 멤버가 ‘어 좋겠네, 잘해봐라’ 고 했다는 것이다.
    이해찬과 박지원은 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 19 18
    저스티스

    이해찬, 박지원한테 열등감 갖고 있는 무리들 많네. 찌질한 애들은 절대 볼 수 없는 곳을 보고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다. 수구꼴통들이 쫄아서 이간질시키고 난리가 아니구나.

  • 27 19
    신바람

    민주당에 전형적인 구태정치인은 박지원 이해찬이라도 본다
    민주당이 빨리 망해야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 할 수 있다고 본다

  • 22 11
    똥아아바타?

    언제부터 뷰스가 동아기사를 그대로 옮겨 재방송하냐? 고만 해라..뉴스가 이것 밖에 없냐? 박지원이 싫으면 다른 놈 뽑으면 될일...민주당당선자들이 정할 일이니 누군되고 누군안된다는 홍위병식 몰아가기 고만해..웃기는 짬뽕들일세?

  • 19 11
    ㅀㅇㅀ

    이번일로 아주 잘된일임.. 전당대회때 박지원씨와 이해찬씨를 아웃시키는 효과를 얻을테니깐요. 당을 젊은 사람으로 뽑아주세요.

  • 14 7
    ㅇㅇ

    백낙청이나 함세웅이 속한 그 원탁회의, 원래 문재인 이해찬도 회원 아니었나?
    왜 자꾸 나는 이해찬과 원탁회의 사람들이 박지원을 가지고 논 것 같을까? 박지원이 어떤 머리를 가진 사람인데 '적극적으로 해석'했다는 이해찬 말은 진짜 야비하게 들린다.
    내가 보기엔 이해찬이 수써서 박지원 타격 주려는게 아닌가 싶다.

  • 23 7
    최먹사

    백낙청 교수가 이해찬 한테 알아서 잘 해보라 했네. 언제부터 동아가 그런 섬세한 문구에까지 심심한 배려를 했을까. 수구꼴통들은 박지원, 이해찬이 두렵지. 그 신문 머슴들도 함부로 나대지 못할걸.

  • 19 4
    청담동며느리

    똥아 기사도 의견이 되는 뷰스. 똥아 어차피 받아들여질 의견도 아니지만 이낙연 옛정을 생각해서 한 줄 올려준 것이냐. 언제부터 똥아의 지도를 받고 야권이 살았냐. 지랄도 풍년이다. 이 시점에는 박지원, 이해찬이다. 원내대표 하겠다는 인간들 다 잘난 것 안다. 개 똥 쌀 때 깔아주는 신문 똥덩어리 똥아.

  • 4 0
    ㅇㅇ

    그 기사보고 진짜 이상하다 했다

  • 9 7
    breadegg

    쉬운 얘기를 어렵게 하는군..
    권모와 술수에 능통한 딴나라에 맞설수 있는 사람을 추천을 하라.
    혹, 백낙청 자신? , 핵심은, 현싯점에서
    국민의 아픈 곳을 감싸줄수 있는, 개세적인 인물이 있느냐는 것이다.
    모르면 좀, 국으로 잠자코 있으면 아니되나?

  • 13 6
    협잡꾼이네

    미친 새기들...
    지금이 어느때인데 거짓말하며 야바위짓들 하네?
    세상 추세흐름을 역으로 거슬러가는 반동들..
    당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넘들은
    당장 물러나라.

  • 6 18
    보아하니

    보아하니,
    이해찬은 보기드물게 지략과 실력을 겸비한 인물인데,
    어찌하여 천박하지 짝이 없는 박지원과 한 통속이 되려 하는가.
    박지원은 전두환에 아양떨어 해외평통자문위원에 훈장까지 받고,
    민정당 출마도 준비했다고 한 학자가 책에 썼던데,
    만일 민정당 의원이 됐다면
    아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누구보다 심하게 씹었을 사람이지.
    그런데 왜 이해찬이 이럴까.

  • 23 18
    재앙친노

    친노것들의 수작질에 박지원이 당했네요
    .
    기생충 친노 세력들과 함께하면 안된다니까.정치 퇴물들이 친노들임.이제 박지원씨도 친노 정치 기생충들과 함께 정계에서 사라지세요
    기생충 친노들은 끈임없이 누군가를 파먹고 갉아먹고 흠집내서 빨아먹으면서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는 재앙 세력들임
    .
    친노들이 설치면 선거는 무조건 필패임. 친노는 철저히 마이너스 기생충 세력들

  • 16 3
    반신반인

    삼성의 개들이 .......총공격중인거니..?

  • 44 19
    원탁

    이해찬이 위험한 것은 바로 대중의 참여를 배제한 정치협상 중심의 정치를 한다는 것이다,
    박지원의 꼼수 정치와 딱 맞아떨어진 것이 바로 이번 담합이다,
    시대정신에 뒤떨어진 두 사람은 이제 정계 은퇴를 해야한다.
    물론 시대정신에 걸맞는 인물이 민주당엔 없다.
    그렇다고 두 사람의 담합정치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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