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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진보교육후보 배제'에 진보교육계 격분

"계파별 나눠먹기로 교육개혁 실종"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20일 사학비리 투쟁에 앞장서온 상지대 정대화 교수를 비례대표 후보 앞번호에 배치한 공심위안을 묵살하고 그를 당선이 희박한 후순위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자, 정 교수를 추천해온 '행복교육실현을 위한 민주진보교육후보 추진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강만길 전 고대 교수,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 김성훈 전 상지대 총장, 한완상 전 총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교육실현을 위한 민주진보교육후보 추진위원회'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 공심위 심사과정에서 그 필요성이 충분히 합의돼 추천됐던 교육부문 명단이 최고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근거도 없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비례대표 공천과정에 대한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이런 행태는 민주적인 공천과정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최고위의 이런 결정은 공심위가 정한 시대정신과 개혁성 등 5대 기준을 무시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통합진보당은 교육계가 추천한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을 당선 안정권에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했다. 민주통합당은 범교육계와 국민의 요구에 무엇이라 화답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민주통합당이 당리당략이나 구태정치에 휘둘려 계파별 나눠먹기를 통해 교육개혁의 진정성과 의지를 포기한다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줄 것"이라며 "범교육계와 교육 유권자들의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강만길 전 교수 등 진보교육계 원로들과 교수노조ㆍ민교협ㆍ비정규교수노조ㆍ대학노조ㆍ전교조ㆍ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단체 회원 등 1만3천854명은 공동선언을 통해 "당선이 확실하게 가능한 비례대표의석을 민주진보 교육후보에게 정당하게 배정할 것을 요구한다”며 "막중한 교육개혁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민주진보 교육후보’가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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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7 개 있습니다.

  • 0 0
    어이구

    민통당에 뭘 기대하니.

  • 6 6
    소태

    정대화 교수가 민주진보교육자라고요?
    정치판의 장돌뱅이 교육자 아닌가요?
    지난 대통합민주당 창당시절(2007년 대선)에 오충일 당대표 뒤에서 비서실장하면서 협잡을 하다가 쫒겨난 정치꾼이 다시 상지대로 돌아가 몇년후에 진보교육자로 탈바꿈했나요?
    국민들을 새대가리로 아나요? NSI(네티즌과학수사대)가동해 보세요.사실인지^^

  • 4 3
    좌좀

    ㅋㅋ 무슨 민주당이 종합고속버스터미널이냐 여기저기 죄다 꼬여서 나도 한자리 줘 나도 한자리 줘 하는 꼬라지가 젓니 웃기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민좌당이 진보정당도 아니고 진보를 원하면 진보통당합에 문의해 ㅋㅋ

  • 4 2
    한명숙 이년아 욕심

    어이없다...새대가리당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한명숙...저 늙은 여자가 서민들의 꿈을 다 빼았아 가는구나......ㅉㅉ

  • 2 3
    날라리

    뭐든지 완장차기쉽네 정말쉬어 진보라고하고 뺏어 협박하면되지 무조건 진보라고해라 무조건뺏어 민통당은 등신들이라서 거저준다.

  • 4 3
    개뽕

    나두진보라고할거다 민통당은 나도 한석줘라 나도진보라니까 한석줘 한석줘 안주면 욕젖나게한다

  • 3 1
    쇠머리

    진보 이거는말만진보네 물에빠지면 주둥이만 물에뜨고 알바들이 가지고놀기에 아주좋아

  • 3 5
    이게본색이지

    이거봐
    진보적 개혁자들은 다 뒤로 빼버려
    경제, 교육, 건설 할거 없이 전부 다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구나

  • 4 4
    국사

    아이 ㅆㅂ 시민단체가 한두군데여야지 나도넣어줘 애도 넣어줘 비례대표 100명이여도 모자르겠다. 어쩌라고 더이상 시민단체들 말듣다간 배가 산으로 간다. 짜를때 확실히 짤라야 합니다. 시민단체와 연대도 좋지만 장담껀데 박원순같은 실용적이고 일잘하는 사람아니고는 시민단체에 끌려다녀서 안됩니다.

  • 4 6
    저스티스

    내가 없으면 당리당략, 구태, 나눠먹기, 개혁실종, 지랄도 풍년이다.

  • 4 5
    아리러니

    비례대표 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들,국회의원 자력으로 될 확률은 0%다. 그들은 민주당에서 정치하는 사람을 우습게 알지. 본인들은 똑똑하니까. 위대한 국민은 그런 똑똑한 인재를 국회의원으로 선출을 안 해준다. 참 아이러니다.

  • 8 2
    열받아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으로 민통당 개혁을 잡자. 4년 뒤까지 크게 보고 민통당 응징하자. 수구파가 장악한 민통당 이런 식이면 4년 후에도 수구 공천 반복된다. 이번에 수구파 철저히 응징해서 탈락시켜 덩치는 작아도 개혁파 지분이 커진 민통당으로 탈바꿈시키자. 자기들이 못하니 국민 손으로 하자. 민통당 보수 후보 낙선! 정당지지는 절대 비민통당!

  • 9 3
    111

    이럴 꺼면 총선 대선 다 새누리당에 내주고 10년 더 고생하자

  • 3 5
    어지럽다.

    그저 자리 배정 안해주면 여기서 들고 일어나 저기서 일어나... 정치가 정말 못할 지 아닌 가 싶다.탈락했다고 토라졌다는 기사가 여야를 떠나 이리 많으니..그래서 정치 하지마라 했나?

  • 3 2
    누굴 믿으라고

    아 씨바 진짜 싫다! 이젠 신경 꺼 두고 싶다. 이제 정치적 무관심에
    들어갈 때가 이르렀어. 내 인생에 정치적 무관심기

  • 3 3
    민쥐꼴통당

    니덜 영원히 버려주마...

  • 5 3
    10.26 부정선거

    새대갈당 민통당 둘다 쌤쌤이다...

  • 5 11
    저스티스

    어제까지 조용하더니. 오늘 밥그릇이 떨어져나가는 것 같으니 또 시끄럽구나. 민주당이 입진보 한 사람, 한 사람 밥그릇을 챙겨줘야 하는 것은 맞지. 헌법119조가 우리 헌법의 금과옥조인 것도 맞긴 맞다. 의지만 있다면 조자룡의 헌칼 휘두르듯 휘둘러도 된다. 한마디씩 하는 입진보 잘난 놈들 다 못 챙겨서 미안함을 넘어 죄송합니다.

  • 4 1
    멋진제안좋아요

    민주통합당은 이분들의 주장이 지극히 합리적이고 합당함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 과거 민주당을 부수고 민주 통합당이 되었는데...나눠먹기가 아닌 면모일신된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주는 비례대표공천을 해야...

  • 4 9
    저스티스

    내가 없으면 당리당략, 구태, 나눠먹기, 개혁실종, 지랄도 풍년이다.

  • 15 2
    블레이드가이

    이해찬이하고 김진표가 또 말썽이쥐?
    너네 둘 때문에 민주당 표가 얼마나 많이 떨어져 나가는지
    쟈들은 알까?

  • 7 13
    청담동며느리

    정대화 자신을 진보신당이라 소개하는 걸 봤는데. 민주당 비례대표가 몇 명이라고 나를 안 주면 계파안배, 나눠먹기로 폄하. 새삼 한명숙대표가 위대하다.

  • 8 3
    제대로 안할래

    니들 그따구로 하면
    40년 지지자가 돌아설 수 있다.
    저넘들이 아직도 국민을 우습게 알고 있나
    전번 공천때도 그러더니만
    닭누리당이 개판치니 니들도 거기에 호응하는라 그러는거야?
    잔소리말고 비례대표 공천위가 공천한 대로 따라라
    안그러면 니들 다 죽는수가 있다

  • 38 3
    설상가상

    개혁적 경제학자 유종일 공천 취소.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 주역 이상이 교수 비례공천 탈락.
    4대강 비판 주도한 시민사회 인사 전원 비례공천 탈락.
    사학비리 투쟁 앞장 선 정대화 비례 후순위 재배치.
    새누리당 공천인가? 기가 막히다.
    경제민주화 주장하던 인사가 홍종학 단 1명 남았다고...
    복지공약? 재벌개혁? 개뿔. 새빨간 거짓말.

  • 0 1
    민주진보

    그랴 그랴 넣어주갓어

  • 11 2
    파랑새40

    민주당 왜 이래?

  • 2 4
    ㅋㅋㅋ

    배부른 좌파는 평양 원정녀 부류를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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