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독려 금지' 당한 유명인들 저항, 봇물 터져
이외수, 김제동, 진중권, 신경민, 김태호 등 "청춘불패"
투표가 진행중인 26일, 선관위로부터 선거 당일 '투표독려 금지' 조치를 당한 유명인들의 저항이 봇물 터졌다.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씨는 25일 밤 늦게까지 트위터에 "청.춘. 불. 패!" 등 젊은이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린 뒤, 투표가 시작된 26일 아침부터는 투표를 하고 온 팔로우들을 칭찬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외수씨는 "투표하셨다는 멘션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참 멋진 분들이십니다"이라고 칭찬한 뒤, "선관위가 발표한 불법 독려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저는 닥치고 중계방송이나 하겠습니다. 하지만 쫄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다른 팔로우에게 "어떤 분께서 '상식이 통하는 서울 만들기'에 일조하고 오셨다는 멘션을 올리셨군요. 역시 멋진 표현입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서울의 긴장감이 멀리 강원도 화천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표 독려는 안 하겠습니다. 모두들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하루 되시기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도 이날 정오께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하셨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인 김제동씨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율 50% 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 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습니다. 근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 고민되네 ㅋㅋ"라며 '투표율 50% 돌파'를 우회적으로 독려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할 공산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중권씨도 25일 밤 "이른바 '유명인들'은 내일 투표독려 못 합니다. 이제 투표독려는 100% 여러분 몫입니다. 유명인이 공군이라면 여러분은 보병들입니다. 어떤 전투든 마지막에 승리를 장식하는 것은 보병입니다. (그나저나 난 '유명인' 축에 속하나?)"라며 "여러분만 믿습니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원순 멘토단'의 일원인 신경민 전 MBC 앵커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하라는 유명인 트윗이 선거운동 마치는 오늘 자정을 넘으면 단속대상이라고? 무명인 트윗은 괜찮고? 누가 유무명인을 가르는가? 투표권유가 선거운동기간과 무슨 관련있나? 어느 나라의 어느 법,어느 규정으로 의율하나?"라고 반문한 뒤, "선관위여,당신은 진정 누구인가?"라고 선관위를 질타했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25일 트위터에 “‘유명인 투표독려 금지’...‘유명인’...참 애매한 기준인데 개콘 '애정남' 최효종 씨가 급 깔끔하게 정리해줬으면 좋겠네요”라며 우회적으로 선관위를 비판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진행자 손석희 교수도 26일 방송 클로징멘트를 통해 "정치인은 투표하는 자만을 두려워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씨는 25일 밤 늦게까지 트위터에 "청.춘. 불. 패!" 등 젊은이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린 뒤, 투표가 시작된 26일 아침부터는 투표를 하고 온 팔로우들을 칭찬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외수씨는 "투표하셨다는 멘션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참 멋진 분들이십니다"이라고 칭찬한 뒤, "선관위가 발표한 불법 독려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저는 닥치고 중계방송이나 하겠습니다. 하지만 쫄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다른 팔로우에게 "어떤 분께서 '상식이 통하는 서울 만들기'에 일조하고 오셨다는 멘션을 올리셨군요. 역시 멋진 표현입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서울의 긴장감이 멀리 강원도 화천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표 독려는 안 하겠습니다. 모두들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하루 되시기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도 이날 정오께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하셨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인 김제동씨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율 50% 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 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습니다. 근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 고민되네 ㅋㅋ"라며 '투표율 50% 돌파'를 우회적으로 독려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할 공산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중권씨도 25일 밤 "이른바 '유명인들'은 내일 투표독려 못 합니다. 이제 투표독려는 100% 여러분 몫입니다. 유명인이 공군이라면 여러분은 보병들입니다. 어떤 전투든 마지막에 승리를 장식하는 것은 보병입니다. (그나저나 난 '유명인' 축에 속하나?)"라며 "여러분만 믿습니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원순 멘토단'의 일원인 신경민 전 MBC 앵커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하라는 유명인 트윗이 선거운동 마치는 오늘 자정을 넘으면 단속대상이라고? 무명인 트윗은 괜찮고? 누가 유무명인을 가르는가? 투표권유가 선거운동기간과 무슨 관련있나? 어느 나라의 어느 법,어느 규정으로 의율하나?"라고 반문한 뒤, "선관위여,당신은 진정 누구인가?"라고 선관위를 질타했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25일 트위터에 “‘유명인 투표독려 금지’...‘유명인’...참 애매한 기준인데 개콘 '애정남' 최효종 씨가 급 깔끔하게 정리해줬으면 좋겠네요”라며 우회적으로 선관위를 비판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진행자 손석희 교수도 26일 방송 클로징멘트를 통해 "정치인은 투표하는 자만을 두려워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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