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인규 "박원순 상승세 다시 시작되는 발판 마련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여의도역에서 박원순 후보와 출근인사를 함께 했다"며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중간에 약간 정체된 듯 한 분위기가 있었으나 다시 살아나고 있고, 30~40대 직장인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의 48개 지역위원회에서 지역위원장을 필두로 당직자들이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저녁 늦게까지 상가를 돌면서 박원순 후보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전면적 지원 유세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박원순 선대본부장인 이인영 최고위원도 "어제 방송3사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혼조세를 보이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시민들의 반격이 이뤄진 것"이라며 "나경원 캠프의 네거티브 효과가 꺾이고 박원순 캠프의 상승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입장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MB 심판'을 강조한 뒤, "사람은 사라지고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중심이 됐던 토건행정, 이명박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 10년을 심판하고, 잃어버린 서민과 중산층의 10년의 꿈을 다시 세우는 결단이 10.26 일어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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