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론조사] 박원순 47.0%, 나경원 44.4%
무당층에선 박원순 63%, 나경원 23.2%. 결국 투표율이 관건
14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2~13일 서울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후보 47.0%, 나경원 후보 44.4%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내인 2.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조사기관이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조사했을 때 박원순 54.2%, 나경원 41%로 양자간 격차가 13.2%포인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좁혀진 수치다.
적극투표층에서도 박원순 47.6%, 나경원 45.1%로 양자간 격차는 2.5%포인트로 좁혀졌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가 나 후보를, 안철수 교수가 박 후보를 지원할 경우에는 박원순 53.8%, 나경원 43.2%로 격차가 다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7.8%, 민주당 23.9%로 나왔으나 '무당파'가 29.2%나 달했다. 무당파 지지도는 박원순 63.0%, 나경원 23.2%로 무려 39.8%p나 격차가 벌어져, 투표 당일 무당층들의 투표참여가 승패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방식(RDD)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1.96%p다. 조사대상중 KT 전화번호부 등재가 547명(21.9%)이고, 비등재는 1953명(78.1%)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