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학교는 '학부모 아이' 아닌 '공동체 아이'로 봅니다"
"투표 결과를 놓고 정치적 계산이 지배적이네요"
곽노현 교유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아이의 배후에서 어른거리는 학부모의 그림자에 눈을 질끈 감습니다. 아이는 아이일 뿐 가난한 아이도 부자 아이도 없습니다. 투표결과는 이런 진실의 확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서도 '주민투표로 물었습니다. 무상의무교육, 현 상태로 충분한지? 강화하고 확대하면 나라 망하는지? 그렇지 않다고, 더 강화 확대하라고 시민들께서 대답하셨습니다"라며 "다만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점진적으로 형편껏 하라고 하시네요. 민심은 천심!"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표결과는 부모차별 반대의 시민상식과 무상공교육 헌법정신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이념과 정치투쟁으로 변질된 탓에 투표결과를 놓고도 정치적 계산이 지배적이네요"라며 "저는 교육감으로서 학교현장의 화해와 치유에 매진하겠습니다"며 교육자의 길을 묵묵히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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