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키로
맹형규 "몇개 지역 더 추가될 것"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잠정적인 피해조사 집계결과, 전체피해지역 가운데 20개 지역이 일단 복구지원대상지역으로 선정됐고, 20개 가운데 9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선포의 기준을 많이 넘어섰다"며 "그래서 일단 9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금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고했다.
맹 장관은 "이밖에도 아마 몇 개 지역이 더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이 10곳 이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액의 최대 90%까지 국고로 지원이 된다.
선포 지역은 이미 지자체가 신청을 한 동두천, 광주 등 경기 8개 지역과 강원 춘천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는 아직 최종 피해 집계가 안돼 일단 제외했으나 곧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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