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기름값 2천원 안넘는다던 박재완, 놀림감 돼"
"정책당국자들의 말, 무겁고도 무거워야"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5일 기름값이 리터당 2천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던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의 '가벼운 입'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 문제와 관련, "문제는 아무래도 실질적인 효과, 이것을 챙겨나가는 정부의 손길에 대한 신뢰"라며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경인 것 같은데, 기름값 2천원을 물가관리의 하나의 목표, 구호처럼 얘기했는데 보란 듯이 기름값이 2천원을 넘기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시중에서는 물가급등으로 인한 실질적인 생활수준의 하락에 대한 불만이 모든 대책에 번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최고책임자의 발언이 불신의 상징이 되고, 심지어는 놀림감의 소지가 되고 있는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를 한다"며 "물가를 한순가에 잡기는 어렵지만 근거 없는 낙관론, 그때그때 국민들의 걱정과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동원하는 그런 구호나 말들이 나중에는 정부에 대한 더 큰 불신으로 돌아온다"며 박재완 장관의 가벼운 입을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런 점에서는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연 4.5%의 지속성장을 전제로 한 3만달러, 4만달러의 국민소득 달성목표를 제시한 그 점도 역시 같은 전처를 밟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박 장관의 핑크빛 낙관론도 싸잡아 꼬집은 뒤, "정책당국자들의 말은 정말 무겁고도 무겁게 말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남은 기간 동안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가 그토록 걱정하는 내년 총선, 대선에서 물가로 인한 경제난이 최고의 악재가 되는 그러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 장관의 자성을 촉구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 문제와 관련, "문제는 아무래도 실질적인 효과, 이것을 챙겨나가는 정부의 손길에 대한 신뢰"라며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경인 것 같은데, 기름값 2천원을 물가관리의 하나의 목표, 구호처럼 얘기했는데 보란 듯이 기름값이 2천원을 넘기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시중에서는 물가급등으로 인한 실질적인 생활수준의 하락에 대한 불만이 모든 대책에 번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최고책임자의 발언이 불신의 상징이 되고, 심지어는 놀림감의 소지가 되고 있는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를 한다"며 "물가를 한순가에 잡기는 어렵지만 근거 없는 낙관론, 그때그때 국민들의 걱정과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동원하는 그런 구호나 말들이 나중에는 정부에 대한 더 큰 불신으로 돌아온다"며 박재완 장관의 가벼운 입을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런 점에서는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연 4.5%의 지속성장을 전제로 한 3만달러, 4만달러의 국민소득 달성목표를 제시한 그 점도 역시 같은 전처를 밟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박 장관의 핑크빛 낙관론도 싸잡아 꼬집은 뒤, "정책당국자들의 말은 정말 무겁고도 무겁게 말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남은 기간 동안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가 그토록 걱정하는 내년 총선, 대선에서 물가로 인한 경제난이 최고의 악재가 되는 그러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 장관의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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