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실종자 사체로 발견, 22명째 사망
실종 이틀만에 함안보 하류에서 발견
18일 오전 7시10분께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살리기 18공구 함안보 공사현장 하류 100m 지점에서 강물에 빠져 숨져 있는 모 회사 수심측량팀장 박모(37)씨를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하류 쪽에서 기다리던 수심측량팀과 합류하기 위해 혼자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빠른 물살에 모터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었다.
이로써 4대강 공사 속도전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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