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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흥국 시위에 시니컬한 반응 많던데 나는..."

"김흥국은 방송권력 장악한 자들이 선택한 희생양"

진중권씨가 13일 MBC라디오 '2시 만세' 강제하차에 반발해 1인시위에 돌입한 김흥국씨에 대해 "김흥국씨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부당하게 쫓겨난 모든 분들도 함께..."라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진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방송에서 진정으로 퇴출되어야 할 것은 이 망해가는 정권의 충견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예인들에게도 헌법이 보장하는 사회적, 정치적 표현과 활동의 자유를 허용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방송의 진행에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을 보이지 않은 이상, 연예인들의 사회활동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라며 "그가 정몽준을 위해 선거유세에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내규에 위반된다고 인정한다 해도 퇴출은 과도한 조치라고 봅니다. 그의 퇴출이야말로 정치직 행위, 즉 김미화, 김종배의 퇴출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색 맞추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흥국씨는 정말로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들, 그 덕에 공영방송을 장악할 권력을 쥔 자들이 자신들의 지저분한 근원을 지우기 위해 선택한 희생양"이라며 거듭 김흥국이 희생양임을 강조한 뒤, "설사 자기랑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일지라도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에는 그와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올바른 해법은, 김흥국씨를 퇴출시키는 게 아니라, 김미화씨를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입장을 밝힌 배경과 관련, "돌아다니다 보니 그의 시위에 대해 시니컬한 반응이 많길래, 그냥 한 마디 해 봤습니다"라며 "마음에서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면....뭐, 억지로 옹호할 필요는 없겠죠. 다만 그럴 때는 그냥 중립을 지키는 게....쿨한 태도라고 봅니다만"이라고 밝혔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26 개 있습니다.

  • 5 0
    천안함 연평섬

    사람이라면 저만 알지않았으면 좋겠다.
    다른사람도 알았으면!
    너무 저만 알고 이기적인!
    이런! 김흥국이라는 분 문화예술선배이지만 부끄러운 사람이다.
    부끄러운! 저만 알고있어! 저만! 이기적인! 박근혜가 해병대 폄훼해도 놔두었겠지!
    다음사이트에 지워있지않다. 박근혜 국군폄훼발언하면 검색된다.

  • 4 0
    천안함 연평섬

    김흥국은 해병대출신이다.
    해병대로써 책임무겁다.
    문화예술인이라면 이타적으로 해야지!
    왜 자신만 위해서 1인시위하는것인지?
    국민은 뒷전이고 저만 알고있는! 아주 확 짜증난다. 해병대가 얼마나 많은일 했나!
    연평섬에서 문광욱 서정우가 전사했다. 김흥국은 가봤나? 아주 미치겠다. 확!

  • 3 0
    11111

    노해 1212 / 4대강 똥물에 살처분...대한제국도 아닌 대한민국에 이런 개종자가 꼭 있어....

  • 3 1
    꼴뚜기 젓

    흥구기 젖 됐다. 푸하하하

  • 5 2
    그래 니 말이 맞다

    진중권씨의 말에 동의하며.

  • 4 1
    전여옥

    흥국이형에게 안락사를 허용하라

  • 5 2
    야후

    김흥국씨 축구 선수 아니 였나
    말할수도 있지 저런걸로 짤리면 억울하겠다

  • 20 3
    노래

    정답.
    이번에는 진중권이 맞았다.
    흥국이든 미화든 종배든 제동이든 정치적 이유로 짤리면 안된다.

  • 9 20
    왕짜증

    거시적 머리는 텅 빈채 미시 잔재주만 피우는 진중권, 언론에서 그만 띄워라. 짜증난다.

  • 14 3
    코믹 양비론?

    나참! 사회의 괴로움을 함께 하다 쫓겨난 사람과 권력에 아부하다 필요없다고 쫓겨난 사람을 모두 불쌍하다고 한다면 촛불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경찰과 맞은 촛불, 광주에서 시민을 학살한 군인과 죽은 시민들, 더 나아가 한국전쟁에서 비행기로 기총소사를 하며 죽인 미군과 죽은 사람은 모두 불쌍한 사람이군요. 그러면 사과도 반성도 필요없네요.

  • 17 6
    따져보자

    시니컬하게 반응한 게 아니고 사회 일반의 상식에 비추어서 말했을 따름이다. 흥국이의 퇴출을 가지고 지극히 정상적인 한 마디 한 것을 가지고 시니컬하다고 뭐라하면 그거야말로 시니컬하구만. 중권은 당신은 맘대로 말해도 되고 우리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되나? 당신의 특권의식도 수구꼴통들 못지 않구만.

  • 14 4
    내가 가수

    흥국이가 가수던가

  • 7 3
    알바대학생

    대학생 반값 등록금 탓입니다. 교수,교육원만 배터지게 잘 묵고 잘 사는 세상이니까요.

  • 24 4
    ㅉㅉㅉㅉ

    흥구기~~~죄라면~ 머리에~똥만 들었다는게 죄지~~~

  • 49 8
    음..

    중권 씨 말 맞다.
    그러나 흥국 씨는 선거에 직접 개입한 사람이다. 미화 씨, 종배 씨와 흥국 씨는 경우가 다르다. 직접 나댄 사람과 나서지 않는 사람을 비교하는 거 자체가 불쾌하다. 돌아오라. 미화 씨, 종배 씨. 그렇지만 난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족하다.

  • 50 3
    철부지 흥국

    흥국이 불쌍혀. 뭘 알았슴 정몽준이 따라 갔겄어? 죄라면 아무 생각 없이 인생 산다는거 그게 죄라면 죄. 정몽준이 한테 철저히 이용만 당하고. 나이봐선 철들 나이지만....

  • 48 6
    나도 동감

    나도 중권이형에 절대 공감합니다. 다 복귀하고 본부장인가 그노무시키 퇴출!!

  • 46 1
    수구친일빨갱이척결

    정권교체되면 2Mb 낙하산 사장들 전원 퇴출 시켜야한다.....
    정계.재계.언론계.관계 망라해서.....

  • 38 7
    돌킹

    맞습니다. 구색맞추기...
    저도 김흥국씨의 정치적 입장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라디오 오락프로그램 진행을 못하게 하는 건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16 2
    9평공산당

    흥국어빠? 이제 그만혀 ㅋㅋㅋ

  • 59 10
    동의 못함

    난 진중권씨의 의견에 절대로 동의 못함.
    김흥국씨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 되진 않지만 공인으로써 갖추어야 할 행동을 못했기때문.
    누가 보더라도 흥국씨가 정몽준의원과 같이 다닌 행위는 강재섭씨 선거운동을 한다고 보기때문.
    김미화 김종배씨 사건과는 차원이 다름.

  • 12 54
    노해

    진중권, 김제동, 김여진, 신해철, 김미화.....
    인생을 깐죽거림과 얄팍한 언변, 세치 혓바닥으로 살아보겠다는 자들.
    트윗? 이런 얄팍한 수단이 이런 허접한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지.
    지구가 멸망해도 가벼운 주둥이와 얍삽한 혓바닥이 물 위에 둥둥 떠다닐 그런 얄팍한 군상들.
    부디 선량하고 팍팍한 민초들이 이런 자들에 휘둘리지 말아야할텐데..

  • 6 36
    1212

    역시 좌파답다
    나 역시 흥국이는 밉지만
    방송시장의 효용성이 다할때까지
    흥국이도 방 송해야한다
    그나,,또 이번의 조치도 맞긴맞다
    공중파방송에능이고 나이고 진행자가
    정당에가서 지원연설한것은 ?겨나도 무방하다

  • 9 58
    111

    김여진 퇴출되었지
    너는 맛간 상태에서 트위터 나 계속해라
    너도 아웃이니까
    요즘은 맛간 진중권 니가움직이는세상이 아니다

  • 12 7
    ㅋㅋㅋㅋ

    역시 진교?ㅋㅋㅋㅋㅋㅋㅋ 위로하는척 하면서 김흥국을 확실히 매장하?ㅋㅋㅋㅋㅋㅋㅋㅋ

  • 47 3
    우하하

    방송권력의 색깔은 중요치않고 그들 자식들이 미국에서 소고기 배불리 먹는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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