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중국, "후쿠시마 등의 국민 귀국, 적극 지원"
4개현의 자국민, 버스로 운송해 항공기로 귀국시킬 예정
재일 중국대사관은 이날 웹사이트 긴급공고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중차대성을 고려, 후쿠시마·이와데·미야키·이바라키 등 4개 현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귀국 희망자를 대상으로 4개 현의 특정장소에 자국민이 모이면 버스를 이용해 나리타 공항 등으로 옮겨 수배한 항공기를 통해 이들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중국대사관은 "원전 사고의 중대성과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국민국민의 안전에 대한 극도로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일체의 가능한 수단과 조치를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에 이날 주일한국대사관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반경 20km내 국민들은 대피하고 반경 20-30km내 국민들은 외출금지령을 발표한 바, 해당 국민들은 이에 따라 피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뒤늦게 일본정부의 발표를 되풀이하는 안이한 권고만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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