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모든 힘 다해 일본 도와야, 국민모금운동도”
"일본은 우리 경제발전에 가장 큰 도움 준 나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국교정상화 이후 우리 경제발전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나라,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하고 무엇보다 우리 동포가 90여만 명 살고 있어서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 동포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며 우선 구조전문가를 최대한 동원해 파견해야 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국민적 모금운동을 벌이되 각계가 경쟁적으로 하는 모금운동이 아니라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해 창구를 일원화 해야 한다"며 국민모금운동도 주장했다.
안상수 대표는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에 따른 피해 가능성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선정하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산업, 금융, 외환 등 우리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철저히 분석해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외통위, 지경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기재위와 행안위를 열어 대책을 논의키로 했으며, 한나라당은 정부와 당정회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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