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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살처분 가축 80만두 돌파, 전체 6.1% 도살

보상비 등으로 이미 1조원 가까이 투입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 숫자가 결국 80만두를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원 양양, 횡성, 충북 진천, 경기 용인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체 발생지역은 6개 시ㆍ도 41개 시ㆍ군으로 확대됐다"며 이로써 2천875개 농장의 가축 82만6천456두가 매몰 대상이 됐고 이 중 72만2천54두가 묻혔다고 밝혔다.

매몰 대상 가축은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6.1%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다.

매몰대상 가축은 돼지가 73만5천409두(88.9%), 한우는 8만8천286두(10.6%)다.

방역 작업에는 1만7천500여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장비 245대가 투입됐고, 이동 통제초소는 1천820개가 세워졌으며, 살처분에 따른 보상비와 백신 투여 등으로 이미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예산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돼지들에게까지 백신을 놓을 경우 소요비용은 더 급증하면서 추경예산 편성까지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재앙적 상황 전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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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0
    참수리호

    가축들을 위해 고사라도 지내야할판이다.
    왜그렇게 가축이 죽는지 알아봐야!
    가축질병 검진 진단해봐야한다.
    또 살처분이 많다. 불쌍한 가축들!
    포항폭설대란도 해결하고 전국가축구제역도 해결하는게 필수!
    집중총력하고 국민과 공무원건강 챙겨라! 유정복 장관의 책임 무겁다.

  • 6 0
    국민세금에서 뗄거냐

    죄없는 돼지들 전부 다 죽이고, 한마디로 돈지-랄 떨었구만 ㅋㅋㅋ

  • 6 0
    MB유감

    한방에 1조를 말아 먹는구나
    직접비용이 그렇다는 이야기고 매몰로 인한 2차3차 피해에 대한 비용은 아직 산출도
    못하는 형편 아닌가?
    이것이 지난 3년 이명박 정권의 임기응변과 사후약방문식 국정운영의 압축된 모습이다
    소에서 시작한 정권위기 소로 망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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