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MB, 폭설 오니까 포항시장에게만 전화"
"MB, 대한민국 대통령이지 포항대통령 아니다" 질타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 김정진 진보신당 부대표 등과 가진 야4당 원내대표 조찬 모임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대통령도, 형님도 포항만 챙긴다면 불공정한 사회"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지, 포항 대통령이 아니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포항에만 '형님 예산'이 내려가고, 이 대통령은 폭설에 포항시장에게만 전화를 하고, 폭행을 가한 한나라당 의원에게만 전화를 했다"며 "불행한 시절의 대통령을 갖고 있다"며 거듭 이 대통령을 융단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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