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적극대응 가능토록 교전수칙 수정하라"
백악관 "조지워싱턴호 파견하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희원 안보특보로부터 현재까지의 조치상황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해 5도 도서의 군 대응전력을 보강하라"며 "5개 도서의 군 전력을 정밀하게 점검해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를 대비한 신속한 보강조치를 취하라. 예산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의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안보적 상황이 엄중하지만 경제를 비롯한 여타 국정업무는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청와대는 긴급 상황점검 등 종합적인 컨트롤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희원 안보특보는 이날 아침까지의 조치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은 오늘 중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수뇌들과 전화통화를 할 계획이며 오늘 중에 미 백악관에서 조지 워싱턴함이 참가를 위해 파견된다고 발표한다는 보고를 했다"고 회의내용을 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