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합참, 처음엔 53분후에 대응사격했다고 보고했잖나"
김태영 진땀, "당시 전체적 상황이 확인이 안된 상황이어서..."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긴급 소집된 국회 국방위원회의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에 대해 "국방부는 왜 보고마다 내용이 다르나?"라며 "제일 처음에는 (북한군 포 공격이) 수십발이라고 했다. 그런데 장관은 오늘 아침 150발이라 하고, 어제 합참에서는 24발이라고 했다. 뭐가 이리 왔다갔다 하나?"라며 국방부의 오락가락 발표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우리측 대응사격 시점과 관련, "합참이 어제 비공식적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가 대응사격을 한것은 북한의 최초 공격시간 2시34분에서 무려 53분만인 3시 27분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13분만에 쐈다고 다시 정정했다"며 "뭐가 진짜냐? 어떻게 해서 시간대가 이렇게 왔다갔다 하나?"라며 은폐의혹을 제기했다.
김태영 장관은 이에 "전체적인 상황이 당시에 확인이 잘 안된 상황에서 보고된 것이라 그렇다"며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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