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엔 한나라 반대세력 2대 8로 많아"
안상수 "아직 정권교체 안돼", "디지털에서 1년내 이기겠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홍천군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행한 당 중앙연수원 특강에서 "정권을 재창출하기가 어려운 사정에 있다. 나는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반반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한나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아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30-40%밖에 안 된다. 이 나라 정권을 다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60%정도 된다"며 최근 한나라당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한 뒤, "아직도 정권이 진정으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 그 전 정치세력과 현 집권세력이 동거상태에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으로 일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며 거듭 MB정권의 재집권 실패 위기를 전 정권 탓으로 돌렸다.
그는 또 "박정희 대통령을 빼고는 이명박 대통령만큼 잘 하는 대통령을 못 봤다"며 이 대통령을 추켜세운 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일 잘 못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아직도 50%이상 있다. 아무리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해도 절대로 잘한다고 안 할 세력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차지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언론에 대해 "방송과 언론을 보자. 우리를 지지하는 언론이 많은가. 아니면 비난을 하는 언론이 많은가. 방송에서 우리를 칭찬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가. 아니면 비난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표적인 게 촛불시위가 아닌가"라며 언론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언론들이 많다. 그렇다고 언론방송이 모두 한나라당을 칭찬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정확하게 사실대로 잘하는 것은 잘 한다고 해야 되지 않는가"라고 거듭 불만을 토로한 뒤, "지난번에 촛불시위 났을 때 어땠는가. 지난번 쇠고기 파동 때 이명박 정부가 너무나 나쁜 짓을 한 것처럼 온 나라가 시끄럽게 언론들도 비판을 했지 않는가. 결국 쇠고기 파동 때 대통령이 나와서 사과를 했지 않는가. 나는 쇠고기 파동 그 이후에 그분들이 오히려 미국산 쇠고기를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가. 요사이 잘 풀리고 있지 않은가"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신문도 그렇고 방송도 그렇고 제일 조건이 안 좋은 곳이 바로 디지털 세계인 인터넷"이라며 "인터넷을 들어가 보면 한나라당을 욕하는 곳이 많은가. 칭찬하는 게 많은가. 비난하는 게 압도적이다. 악의적으로 그렇게 욕을 하고 있다"며 네티즌에 대한 적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세력이 2대 8로 많다"며 거듭 비판적 네티즌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뒤, "인터넷을 보면 한나라당을 욕하고 이명박 정부를 욕하는 게 깔려 있지 않은가. 1만명의 디지털 지도자를 양성해서 정면승부를 걸겠다. 디지털 세계에서도 정면승부를 걸어서 반드시 1년내에 이기도록 하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이밖에 "한나라당이 집권을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우리 한나라당 후보가 적어도 7-8명은 나와야 된다. 나이 관계 없이 젊은 후보, 그리고 장중한 중년후보 모두 나와야 된다. 7-8명 나와서 치열하게 싸워야 된다. 치열하게 싸워서 어느 후보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그것을 이길 후보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될 것이다. 그 누구든 그 치열한 경쟁을 뚫지 않고서는 대선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선두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에게 쉽게 대선후보 자격을 주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MB정권이 어느덧 집권 중반기를 지나 후반부로 가고 있지만, 집권당의 안상수 대표에겐 아직도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 위기는 '좌파 10년정권'과 '네티즌' 탓으로만 보이는듯 싶었다.
다음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특강 주요내용.
안상수 특강
- 우리가 다음에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손을 한번 들어 달라. 다음에 정권을 재창출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 한 번 들어 달라. 진심으로 손 한번 들어봐 달라. 우리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정권을 재창출하기가 어려운 사정에 있다. 저는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반반이라고 본다. 왜 그러냐 하면 지난번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10년 동안 했던 그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 있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분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힘들게 한다.
- 방송과 언론을 보자. 우리를 지지하는 언론이 많은가. 아니면 비난을 하는 언론이 많은가. 방송에서 우리를 칭찬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가. 아니면 비난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가. 대표적인 게 촛불시위가 아닌가. 또 한번 예를 들어보자. 신문도 그렇고 방송도 그렇고 제일 조건이 안 좋은 곳이 바로 디지털 세계인 인터넷이다. 인터넷을 들어가 보면 한나라당을 욕하는 곳이 많은가. 칭찬하는 게 많은가. 비난하는 게 압도적이다. 악의적으로 그렇게 욕을 하고 있다. 과거의 10년 동안 그 사람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를 중심적인 위치에서 많이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예를 들면 박정희 대통령을 빼고는 이명박 대통령만큼 잘 하는 대통령을 못 봤다.
-박정희 대통령이 조국의 근대화와 현대화를 한꺼번에 이루어낸 훌륭한 대통령이시다. 우리가 오늘날까지 잘 살고 있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 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물론 우리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뛴 선배들과 여기에 앉아계시는 어르신들, 그분들이 그야말로 많은 희생을 거치면서 고생을 해왔고 또 조국을 근대화시키기 위해서 많이 노력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리드하여 현대화를 이끌었다고 본다. 바로 그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조국을 앞으로 선진화로 이끌어나가고 선진국으로 이끌어 나갈 세력이 어느 당인가. 바로 한나라당이 아닌가.
- 바로 한나라당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을 거두어야 된다. 우리 이명박 대통령 그동안에 얼마나 일을 잘 했는가. 취임하자마자 금융위기가 왔는데 세계에서 가장 빨리 극복하지 않았는가. 그 다음에 수십조원의 원전을 수주하고 어려운 광물질 계약을 체결하고 또 세계에서 G20의장국이 되어서 우리나라가 이제 지도적인 나라가 됐다. 건국이래 가장 큰 행사인 G20회의가 며칠 있으면 열리게 된다. 이것이 끝나면 대한민국은 올림픽을 치른 것보다 더 국운이 상승하고 또 국격이 올라간다. 그런 큰 행사가 바로 G20정상회의이다. 그렇게 바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일 잘 못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아직도 50%이상 있다. 아무리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해도 절대로 잘한다고 안 할 세력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차지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한나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아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30-40%밖에 안 된다. 이 나라 정권을 다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60%정도 된다. 그런데 아까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해서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우리가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했는가. 한나라당 정권이 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지지도는 40-50%를 왔다갔다 하고 반대가 오히려 더 많은 상태이다.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세력도 40%라면 그 반대세력이 더 많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본다. 아직도 정권이 진정으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 그 전 정치세력과 현 집권세력이 동거상태에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으로 일하기 힘든 상황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 여기에 참석한 한나라당 간부 여러분들, 그리고 당협에서 당직자 분들께서 오셨는데 이분들이 한나라당의 핵심당직자이다. 여러분들께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힘을 불어넣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없다. 여러분들은 그만큼 큰 힘을 지고 있고 그런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가. 자신 있는가. 감사하다. 저는 한나라당이 정권을 다시 잡아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려놓아야 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일뿐만 아니라 또 그것을 할 수 있는 정당은 저는 대한민국에서 한나라당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김대중 정권, 김영삼 정권 때 정말 세계적으로 경제가 잘 돌아갔다. 그런데 노무현 정권 때 그렇게 좋은 환경 속에 있었는데, 어떠했는가. 우리 경제가 성장했는가. 그냥 현상유지만 하고 말았다. ‘그때 우리가 잘했더라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올라갈 수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다.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이런 나라들은 대개 경제성장률이 7-8%까지 올라갔다. 우리는 3-4%에 머물렀다. 그것은 현상유지이다. 그런데 그것을 정치 잘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지난번에 500만표 이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게 아니겠는가. 다음에 또 다시 노무현 정권과 같은 그런 정권이 들어선다면, 저 민주당 정권,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결국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실패하리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정말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본 틀을 만들어놓고 그 다음에 우리 한나라당이 훌륭한 후보를 뽑아서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을 완성하는 것은 다음 한나라당 대통령이 완성시켜야 된다는 것이 저희 생각이다. 또 그렇게 하여 3만불 이상으로 올려놓으면 3만불 이하로는 떨어지기 힘들다. 그러나 2만불 시대에서는 1만5천불, 2만불 오락가락하니까 우리가 완전한 선진국으로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 그런데 여러 가지 장애가 많다.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세력이 2대 8로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론환경과 방송환경도 좋지 않다. 한나라당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언론들이 많다. 그렇다고 언론방송이 모두 한나라당을 칭찬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정확하게 사실대로 잘하는 것은 잘 한다고 해야 되지 않는가. 지난번에 촛불시위 났을 때 어땠는가. 지난번 소고기 파동 때 이명박 정부가 너무나 나쁜 짓을 한 것처럼 온 나라가 시끄럽게 언론들도 비판을 했지 않는가. 결국 소고기 파동 때 대통령이 나와서 사과를 했지 않는가. 저는 소고기 파동 그 이후에 그분들이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를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가. 요사이 잘 풀리고 있지 않은가. 그것을 먹고 사고가 났는가. 광우병 걸린 사람이 있는가. 그런데 광우병 걸린다고 허위선전을 해서 나라를 흔들흔들하게 만든 세력들이 누구인가. 지금도 우리는 그런 세력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중심적인 자리에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정부가 그동안에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일은 잘 했지만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데 실패했다고 본다. 아직도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정권에 대해서 그렇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왜 그렇겠는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정권이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부가 무슨 일을 하면 그것을 국민과 대화를 통해서 알려주고 그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서 정치를 했더라면 더욱더 효과적이었을텐데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 국민과의 소통을 하는 기구가 과거에는 국정홍보처였다. 노무현 정권, 김대중 정권때는 국민과의 소통만을 전담하는 기구가 있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그게 전혀 없다. G20같은 경우에는 건국이래 대사건인데,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인데 제대로 선전이 되고 있지 않다. 그것은 국정홍보처라는 전담기구가 없기 때문이다. 각 부처에서 선전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선전이 안 되고 부처마다 손발이 안 맞는다. 그래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본다. 또 집권 초기에 짧은 기간 동안 일을 많이 해야되기 때문에 지난 10년동안에 잘못된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잡으려고 하다보니 서둘렀던 측면이 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소통이 잘 안되었던 것 같다.
- 또 하나는 금융위기로 인해서, 대기업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는데, 아직도 서민과 중소기업, 자영업자들과 주민들의 생활에는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렇지 않은가. 서민들 살기 힘들지 않은가. 그 다음에 중소기업이 힘들다. 자영업자도 힘들다. 그것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안한 여파로서 세계가 다 겪고 있는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대기업까지는 혜택을 보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서민경제에는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깊이 승복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서민경제를 살리지 않고서는 다음 정권재창출은 힘들다고 본다. 우선 서민경제를 살려야 된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우리가 국민속으로 뛰어들어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 그분들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국민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리고 서민들과 중산층이 잘 사는 사회,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 보수이념을 지키면서 그것을 약간 왼쪽으로 틀어 중도층까지 흡수를 해야 한다.
- 개혁적 중도보수 개념을 지난번 대표연설 때 발표를 한 것이다. 개혁적 중도보수로 나아가야 된다. 성장은 성장대로 해나가야 되겠지만 그 성장의 과실을 복지 쪽으로 좀 돌려서 우리 서민층과 중산층이 더불어 잘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야 된다는 것이 바로 개혁적 중도보수이념이다. 이념에 맞지 않는가. 같이 잘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한나라당은 대변신을 해나가야 된다. 보수의 이념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보수의 굳건한 기반 위에서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된다. 우리는 70%의 복지를 주장한다. 민주당은 100%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지만 우리는 70%복지를 주장한다. 왜냐하면 100%를 하여 부자들까지 복지혜택을 줄 필요는 없지 않는가. 그렇게 하면 오히려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또 경제성장할 여력이 사라진다. 한편으로는 우리는 경제성장을 해야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만이 가장 훌륭한 복지가 아니겠는가. 일자리를 주지 않고 한달에 실업수당 60만원을 준다, 70만원을 준다, 기초생활수급 얼마를 준다, 노령연금 얼마를 준다고 하기보다도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고 사오정 세대를 없애버리고 그렇게 해서 우리 사회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복지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저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안 된다고 본다. 우리 한나라당 정권이 들어서야만 바로 그 일을 해내서 3만불 시대로 경제를 올리고 서민과 중산층이 잘살 수 있는 그런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여러분 무상급식, 그것이 옳은 방법인가. 우리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70%까지만 하자고 한다. 왜냐하면 상위층 30%는 자기 돈으로 충분히 점심을 사먹을 수 있는데 거기까지 왜 주어야 하는가. 그 30%로 차라리 서민들을 도와주는 게 낫지 않은가. 그 30% 부자들에게 점심을 사줄 돈이 있으면 그것을 서민들에게 넘기거나 어려운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게 낫지 않은가. 우리 중소기업을 도와서 일자리 창출을 도와주는 게 진정한 복지 아니겠는가. 우리 한나라당의 정책이 그래서 옳은 게 아닌가. 그냥 벌기는 조금 벌면서 나눠주기는 잔뜩 나눠주는 게 민주당의 복지이념이 아닌가. 말하자면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고이다. 그러나 성장하지 않고 나눠만 준다면 우리나라가 몇 년을 가겠는가. 망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표만 얻기 위해서 모조리 나눠주겠다고 한다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성장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다 나눠주지는 못하지만 균형 잡힌 복지를 해주자는 것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진정한 복지를 해주자는 것이다. 일자리를 만들어서 노인들도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노인을 위하는 것이지 그분들한테 돈 몇 푼 보태주는 게 진정한 복지인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일을 하도록 하는 게 옳지, 실업수당 주는 게 그게 진정한 복지인가. 그래서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한나라당이 집권을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 그래서 저는 우리 한나라당을 변모시키려고 한다. 몇 가지 정책을 쓰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잡아야만 일 잘하는 이명박 정부의 뒤를 이어서 우리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려놓지 않겠는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올려놓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려면 다음 정권을 재창출해야 된다. 한나라당만이 정권을 재창출해서 그 일을 해낼 수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 이 시대의 사명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일을 하고 있다. 저 안상수가 한나라당 대표가 되었다. 우리 한나라당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전부 바꾸려고 한다. 지금 바꾸어 가고 있다. 우선 무엇을 바꾸느냐. 저는 우리 한나라당 스스로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명감을 가지고 김대중, 노무현 추종세력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어야 되는데 여기서 이길 수 있는 힘을 한나라당이 길러야 된다. 우리 당원부터 길러야 된다. 그래서 연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제가 취임하고 연수원을 지을 돈이 없기 때문에 남의 건물을 일부 빌려서 이런 방식으로 연수를 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 돈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예산을 쪼개서 일년 내내 우리가 연수를 해야 된다, 우리 당원부터 연수를 해야 된다, 당원연수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젊은 지도자들과 디지털 지도자들을 양성해야 되는 것이다. 제 공약에 연수원을 만들겠다, 디지털 지도자와 청년지도자 각각 1만명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 1년내에 우리 청년지도자 1만명을 키울 것이다. 청년들이 한나라당을 등 지지 않도록 청년들이 뽑고 싶어 하는 한나라당, 청년들이 한나라당에서 미래를 발견하고 싶어 하는 정당으로 만들고자 한다.
- 여러분 1년만 기다려보라. 반드시 그런 한나라당으로 바꿀 것이다. 훌륭한 분들을 양성할 것이다. 그것을 위한 연수원을 서울시내에 따로 마련할 것이다. 한달내에 연수 장소를 마련해서 디지털 지도자와 젊은 청년지도자들을 양성해나갈 것이다. 그렇게 1만명을 양성해서 정말 훌륭한 청년지도자들은 나이가 젊다고 하더라도, 20대말이나 30대초라고 하더라도 정말 한나라당을 바꿀 수 있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2명 정도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그래서 젊은 지도자들이 한나라당에서 희망을 찾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여 젊은이들이 등지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한나라당에서 정치적인 미래와 자신들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그렇게 젊은 지도자들을 양성해내겠다. 디지털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인터넷을 보면 한나라당을 욕하고 이명박 정부를 욕하는 게 깔려 있지 않은가. 1만명의 디지털 지도자를 양성해서 정면승부를 걸겠다. 디지털 세계에서도 정면승부를 걸어서 반드시 1년내에 이기도록 하겠다. 그리고 우리 한나라당에 대선후보, 정말 훌륭한 후보를 만들어내겠다. 먼저 총선부터 말씀드리겠다. 정말 유례없는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 저는 아무 사심이 없다. 내 계파를 뽑아서 넣지는 않겠다.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가진 분들은 계파에 관계없이 공천하겠다. 계파 때문에 능력없는 사람을 공천하는 그런 일은 절대하지 않겠다. 공정하게 공천을 하면 우리가 싸울 이유가 있는가. 지난번 6.2지방선거나 총선에서 공천을 잘못하여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지 않았는가. 이제 공천을 공정히 한다면 그런 사태는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또 대선도 참으로 공정하게 치르겠다. 저는 우리 한나라당 후보가 적어도 7-8명은 나와야 된다고 본다. 나이 관계 없이 젊은 후보, 그리고 장중한 중년후보 모두 나와야 된다. 7-8명 나와서 치열하게 싸워야 된다. 치열하게 싸워서 어느 후보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그것을 이길 후보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될 것이다. 그 누구든 그 치열한 경쟁을 뚫지 않고서는 대선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러 번 경선과정을 거쳐 가면서 만들어진 후보야말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로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멋진 후보, 국민이 바라는 후보를 우리가 만들어내겠다. 그런 후보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그런 분들을 양성해서 경쟁을 붙여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반드시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다.
-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당내개혁을 하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공천개혁특위, 문화예술특위, 문화예술특위에서도 우리가 파고들어 이겨야 한다. 그리고 서민대책특위, 2030본부, 디지털본부 등 제도를 제가 대표가 된 이후에 만들었다. 지금 개혁의 깃발을 들고 나아가고 있다. 오늘 연수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앞으로 1년내내 한나라당 연수원이 불 꺼지는 날이 없이, 물론 장소는 여러 곳에서 전개되겠지만 교육과 연수를 통해서 서로 단합하고 이해하고 소통하고 그렇게 해서 사명감과 오늘처럼 좋은 강의를 통해서 인간적인 다른 면도 보고 서로 화합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 이해하면서 한나라당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나아가야 된다고 본다. 그 일을 저와 여러분이 같이 해나가자. 같이 하겠는가. 이 안상수와 같이 하겠는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이 하겠는가. 우리 당의 지도부와 같이 하겠는가. 우리 지역의 당협위원장들과 같이 하겠는가. 그래서 1년반 후의 총선과 2년후 대선에서 여러분의 손으로 정권을 재창출해내겠는가. 자신 있는가. 저는 여러분을 믿는다. 오늘 우리 한나라당 당원동지들 여러분과 같이 정권재창출 파이팅을 3번 외치고 끝내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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